북, 1호 전투근무태세 명령 후 인민군대는?
“발사단추에 손 얹고 순간, 순간 명령 기다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31 [20:4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인민군 최고상령부가 지난 26일 전략로켓군을 비롯한 장거리포병군부대와 야전포병군 집단들에게 1호 전투근무태세 명령을 내린 이후 해당 부대들과 조선인민군들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31일 ‘최후승리의 전주곡은 울렸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 수호를 위하여 전략로켓군부대들과 장거리 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 집단들이 1호 전투근무 태세에 있다.”고 알렸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원수가 최종 서명한 내용을 언급하며 “멸적의 의지가 서릿발 치는 인민군장병들의 눈동자에 모든 과녁이 정확히 조준되어있으며 증오로 피 끓는 병사들의 심장은 이미 발사단추를 누른 상태”라고 밝혀 최고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전쟁이란 곧 전투이다.’라는 소제목에서 “백두산 혁명 강군의 1호 전투근무태세는 우리의 전면대결전이 최후단계에 있으며 조선정전협정의 백지화에 따르는 교전상태가 인차 결속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미제와 친미역도들의 숨통이 끊어지는 비참한 몰골이 눈에 선하다.”고 밝혀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신문은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타격하든지 누구도 시비할 권리가 없다. 원수들은 죽음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며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정의가 승리한 맑고 푸른 하늘아래에서 기를 한껏 펴고 진정한 평화의 새 생활을 누리면 되는 것”이라고 밝혀 승리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이 매체는 ‘1호 전투근무태세!’라는 소제목에서 “전적으로 미제와 그 추종자들 때문이다. 침략의 격발 기를 먼저 당긴 것은 이른바 3대핵타격수단들을 뻐젓이 가동시킨 적들이다. 선의에도 아량에도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말로 대결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적인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