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벽 위기관리센터서 긴급회의 “가용 자원 모두 동원해 산불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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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압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날 밝으면 헬기 동원”
최지현 기자 cjh@vop.co.kr
발행 2019-04-05 02:06:26
수정 2019-04-05 0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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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 관련해 중앙재난대책본부, 국방부, 소방청, 속초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강원도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5일 0시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또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더나아가 문 대통령은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윤 수석은 "현장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갔다"라고 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이후 산불로 번졌고, 속초시까지 위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 탓에 큰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44분을 기해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앞서 인제군에서도 오후 2시 45분께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한편, 문대통령은 5일 예정돼 있던 식목일 행사를 취소했다.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3시간째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2019.04.04.ⓒ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 관련해 중앙재난대책본부, 국방부, 소방청, 속초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강원도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5일 0시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또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더나아가 문 대통령은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윤 수석은 "현장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갔다"라고 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이후 산불로 번졌고, 속초시까지 위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 탓에 큰 불길을 잡는데 실패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44분을 기해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앞서 인제군에서도 오후 2시 45분께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한편, 문대통령은 5일 예정돼 있던 식목일 행사를 취소했다.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3시간째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2019.04.0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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