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재판관, 헌재소장 권한대행 선출...오늘부터 탄핵심판 지휘
이정미 재판관, 헌재소장 권한대행 선출...오늘부터 탄핵심판 지휘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01 10:19:27 수정 2017-02-01 10:19:27 이 기사는 44 번 공유됐습니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퇴임식에서 권한대행을 맡을 이정미 재판관이 박 소장을 바라보고 있다. ⓒ양지웅 기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지난달 31일 퇴임함에 따라 이정미 재판관이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됐다. 박 전 소장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은 1일 오전 9시 50분 재판관회의를 열고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이 재판관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부터는 이 재판관의 소장 권한대행의 지휘 하에 심리가 진행된다. 이 재판관은 이날 오전 10시 변론기일을 시작하면서 "헌재소장직이 공석인 상황에서도 중요한 심판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이 있다"며 "양측 대리인에게 앞으로 진행될 변론과정에서 원활하게 심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1984년 제26회 사법고시로 입직, 대전지법과 인천지법, 서울고법 판사, 서울중앙지법과 부산고법,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됐다. 박소영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