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학체계 개편 종합대학 기술대학 신설


“창조적인 실천형 인재들이 육성되어 나갈 것"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5/16 [06:02]  최종편집: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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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부분별 지역별로 종합대학을 만들고 전문학교를 직업기술대학으로 전환하는 등 고등교육체계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지난 15일 재일동포 신문인 조선신보를 인용 "국내(조선)의 대학, 전문학교들이 부문별·지역별 종합대학, 직업기술대학, 일하면서 배우는 대학들로 개편됐다"고한 소식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평양철도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장철구평양상업대학, 평양기계대학은 부문별 종합대학으로 개편돼 명칭도 평양철도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 평양기계종합대학으로 각각 바뀌었다.

 

신설된 부문별 종합대학들은 학생 교육 사업과 함께 해당 부문의 학술 자료·정보 관리와 원격교육 진행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지역별로도 평북공업대학은 신의주의학대학, 신의주농업대학은 평북종합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은 함흥약학대학으로 각각 개편됐다. 함흥콤퓨터기술대학과 함흥경공업대학, 함흥건설대학은 모두 통합돼 함흥화학공업종합대학으로 변경했다.

 

조선은 또 전문학교들을 대학에 통합해 직업기술대학으로 바꾸거나 공장과 기업소, 협동농장 근로자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전환했다.

 

평양의학전문학교, 평양도시경영전문학교, 순천경공업전문학교, 신의주재정경제전문학교, 함흥정보기술전문학교, 신천농업전문학교, 개성경제전문학교 등이 직업기술대학으로 개편됐다.

 

조선의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고등교육체계를 통해 창조적인 실천형 인재들이 육성되어 나갈 것"이라고 고등교육 체계의 개편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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