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합니다.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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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18년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년사
사랑하는 온 나라 인민들과 영령한 인민군 장병들, 동포형제 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는 근면하고 보람찬 노동으로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지나간 한해 자신들이 이뤄놓은 자랑스런 일들을 커다란 기쁨과 자부심 속에 감회깊이 추억하며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새해 2018년은 맞이합니다.
나는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면서 온 나라 가정의 건강과 행복, 성과와 번영을 축원하며 우리 어린이들의 새해 소원과 우리 인민 모두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꿈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동지들! 사회는 난관과 시련 속에서도 강인한 인민의 진정어린 모습에서 큰 힘과 지혜를 얻으며 조국 번영의 진군길을 힘차게 달려온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서 나는 얼마나 위대한 인민과 함께 혁명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나는 강고하고도 영광스러운 투쟁의 나날에 뜻과 마음을 같이하며 당의 결심을 지지하고 받들어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 승리를 안아온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에게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의 이름으로 충심으로 되는 감사와 새해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나는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남녘의 겨레들과 해외 동포들, 침략 전쟁을 반대하고 우리 정의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내준 세계 진보적 인민들과 벗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동지들! 2017년은 자력자강의 동력으로 사회주의 강국건설사의 불멸의 이정표를 세운 영웅적 투쟁과 위대한 승리의 해였습니다.
지난 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반공화국 고립 압살 정책은 극도에 달하였으며 우리 혁명은 유례없는 엄혹한 도전에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조성된 정세와 전진노선에 가로놓인 최악의 난관 속에서 우리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을 당을 결사옹위하여 역경을 숙명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모든 전선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 장엄한 투쟁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사회주의 한 길을 따라 끝까지 나아가려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사회주의 조선의 일심단결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지난 해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이 쟁취한 특출한 성과는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한 것입니다.
바로 1년 전 나는 이 자리에서 당과 정부를 대표하여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 준비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공표하였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그 이행을 위한 여러 차례 시험발사들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여 확고한 성공을 온 세상에 증명하였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각종 핵 운반 수단과 함께 초강력 열핵무기 시험도 단행함으로써, 우리의 총적 지향과 전략적 목표를 성과적으로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으며 우리 공화국은 마침내 그 어떤 힘으로도 그 무엇으로써도 되돌릴 수 없는 강력하고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가의 핵무력은 미국의 그 어떤 핵 위협도 분쇄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미국이 모험적인 불장난을 할 수 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억제력으로 됩니다.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합니다.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지켜낼 수 있는 최강의 국가 방위력을 마련하기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염원을 풀어 드렸으며 전체 인민이 장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바라던 평화수호의 강력한 복음을 틀어쥐었습니다.
이 위대한 승리는 당의 병진노선과 과학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증시이며, 부강조국 건설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안겨준 역사적 장고입니다.
나는 생존을 위협하는 제재와 봉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우리 당의 병진노선을 굳게 믿고 절대적으로 지지해주고 힘있게 떠밀어준 영웅적 조선인민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나는 또한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실천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증명하기 위하여 온 한해 헌신분투한 우리 국방과학자와 군수노동계급에게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에서도 커다란 증진을 이룩하였습니다.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우리식의 산소열법 용광로가 일떠서 무연탄으로 선철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학공업의 자립적 토대를 강화하고 5개년 전략의 화학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습니다.
방직공업, 신발과 편직, 신규공업을 비롯한 경공업부분이 많은 공장들에서 주체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의 기술, 우리의 설비로 여러 생산 공정의 현대화를 힘있게 벌여, 인민 소비품이 다중화, 다양화를 실현하고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습니다.
기계 공업 부분에서 자립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과학 기술에 의거하여 당이 제시한 새형의뜨락또르와 화물자동차 생산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함으로써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와 농촌 경영의 종합적 기계화를 다그쳐나갈 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농업 부분에서 과학 농법을 적극 받아들여 불리한 기후 조건에서도 작업반 대열을 늘이고 예년에 보기 드문 과일 풍작을 안아왔습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웅장화려한 여명거리와 대규모의 세포지구지 축산기지를 일떠세우고 산림복구전투 1단계의 과업을 수행함으로써 군민대단결의 위력과 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과시하였습니다.
만리마속도 창조를 위한 벅찬 투쟁 속에서 새로운 전형단들이 연이어 태어났으며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년간 인민 경제 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고 최고 생산년도 수준을 돌파하는 자랑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과학문화 전선에서도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분야의 연구 과제들을 완성하여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추동하였습니다.
사회주의 교육 체계가 더욱 완비되고 교육환경이 보다 일성되었으며 의료봉사 조건이 개선되었습니다.
온 나라를 혁명적 낭만과 전투적 기백으로 들끓게 하는 예술공연활동의 본보기가 창조되고 우리의 체육인들이 여러 국제 경기대회들에서 우승을 쟁취하였습니다.
지난 해 이룩한 모든 성과들은 조선노동당의 주체적인 혁명노선의 승리이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 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입니다.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제재 봉쇄 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악랄하게 감행되는 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빛나는 승리를 달성할 바로 여기에 우리 당과 인민의 존엄이 있고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이 있습니다.
남조선에서 머지않아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서로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 나갈 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 반통일 세력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해내외 전체 조선 동포들에게 다시 한 번 따뜻한 새해 인사를 보내면서 의의 깊은 올해의 북과 남에 모은 일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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