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강병기 전농 부의장 별세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1/28 [18:07]


 

강병기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이 1월 28일 오후 5시 35분 별세했다. 

 

전농은 28일 “2021년 1월 28일 17시 35분, 진보정치와 농민운동에 일생을 바친 강병기 동지가 뇌경색과 뇌출혈로 인해 열사의 곁으로 긴 여행을 떠나셨습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강병기 부의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고향인 진주로 돌아와 농민운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정책위원장, 정치위원장을 지냈다.

 

전농 사무총장 시절인 2002년 ‘30만 농민대항쟁’을 성사시킨 바 있고, 이후 고인은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김두관 의원이 경남지사를 할 때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강병기 부의장은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는 등 진보정당에서도 큰 역할을 해왔다.

 

장례식장은 진주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위원회 구성과 장례 일정은 논의 중이다.

 

아래는 강병기 부의장 약력이다.

 

-----------아래-----------------

 

강병기 부의장 약력

 

1960년 8월 5일 경남 진주 대곡면 설매리에서 장남(5남매)으로 출생

 

1978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입학

 

1979년 부마항쟁 참여

 

1984년 대학졸업 후 농사를 짓기 위해 고향 진주로 복귀

 

1986년 “전두환 군사정권타도“ 거리행진 주도 _ 진주에서 처음으로 5.18학살자

 

처벌 구호로 진주시내 기두선동 ( 경찰연행 )

 

1986년 진주 경상대 앞 사회과학서점 ‘사랑글방’ 개소

 

1986년 문화패 ‘큰들’ 활동

 

1986년 가톨릭농민회 총무로 농민운동을 시작

 

1991년 김미영님과 결혼

 

1995년 5.18 학살자 처벌 특별법 제정 서부경남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1999년 전농 사무총장 권한대행으로 서울로 상경. (의장 : 정광훈)

 

2000년 전국농민대회 주도했다는 이유로 집시법 위반으로 기소

 

2001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으로 남북농민통일대회를 조직

 

2002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으로 30만 농민대항쟁을 조직

 

2003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치위원장으로 전농의 민주노동당 참여를 조직

 

2006년~10년 민주노동당 최고위

 

2010년 ~ 2011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2012년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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