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수어 배워 농아인 입장 더 생각하게 됐죠
친구와 수어 배워 농아인 입장 더 생각하게 됐죠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2.07.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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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자원봉사센터,수어 교실
`신호등` 가사로 내달까지
`수(手)다쟁이` 프로그램 일환
`신호등` 가사로 내달까지
`수(手)다쟁이` 프로그램 일환
합천군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종합사회복지관 5층 다목적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어 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어 노래교실은 합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손으로 말하고 어울리는 수(手)다쟁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청소년봉사단 회원 10명이 참여한다.
또한, 배우기 어려운 수어를 이무진의 `신호등` 노래 가사로 직접 수어로 재미있게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까지 총 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노래 가사를 수어로 배워보니 재미있고, 손으로 얘기해야 되는 농아인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동률 행정과장은 "수어 노래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수어도 하나의 언어로 인식하고 농아인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선입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 자원봉사센터는 `손으로 말하고 어울리는 수(手)다쟁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5~6월에 초등학생 방과후 학교 수어 교실를 6회 운영하고, 지난 5월 20일 수어 홍보 캠페인을 합천읍에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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