굄·늘담·몽구리…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우리말 간판 사진 공모전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에 선정된 '굄 1984' 간판. (사진=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제공)
    ▲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에 선정된 '굄 1984' 간판. (사진=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제공)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한글날 맞이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사진 공모전’ 선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굄 1984(평택시 서정동) ▲늘담(성남시 정자동) ▲몽구리(남양주시 다산동)’ 등 3곳이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으로 선정됐다.

     

    ‘굄’은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가게 간판에도 뜻을 새겨 놓아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그 뜻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 ‘늘담’은 우리말 ‘늘’과 ‘담다’의 ‘담’을 합쳐 만든 가게 이름으로, 도자기 그릇 가게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몽구리’는 ‘바싹 깎은 머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미용실에도 잘 맞는 가게 이름이다.

     

    선정된 가게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현판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측은 “앞으로도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로 된 표현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우리말과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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