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심 여론조사, ‘총선에서 야당 지지’ 응답 높았다
- 김도희 기자 doit@
- 발행 2023-09-30 15:11:18
- 수정 2023-09-30 18:15:30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에게 물은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 인식에 관한 물음에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2%에 달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9.1%에 그쳤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0명에게 물은 결과에서도 총선에 관해 응답자 53.4%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해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추이를 보였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8.9%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응답 경향이 드러났다. ‘내년 총선의 성격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야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는 응답이 48%로 나타났고, ‘여당에 더 힘을 싣는 선거’라는 응답은 그보다 적은 34.5%였다.
같은 조사에서 다음 달 11일 치르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 응답자 21.1%는 ‘매우 영향이 있을 것’, 40.6%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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