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연대 “전쟁을 막기 위해 남·북·해외 비상민족회의 결성하자”
국민주권연대 “전쟁을 막기 위해 남·북·해외 비상민족회의 결성하자”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11/30 [22:00] 공유하기 더보기 국민주권연대가 30일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을 막기 위한 남·북·해외 제 정당, 사회단체, 동포들의 비상민족회의 결성을 제안했다. 국민주권연대는 이날 「전 민족 총단결로 미국과 윤석열의 전쟁책동을 저지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한반도 전쟁을 막는 길에 전 민족이 합심해 떨쳐나서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라며 엄중성을 짚었다. 국민주권연대는 “한반도에 대량의 전략물자를 반입하고 유례없는 최다, 최대규모의 한·미·일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이에 맹종하는 윤석열이 이 땅을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라면서 윤석열을 탄핵하고 반북 적대 군사행동을 당장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국민주권연대 성명 전문이다. [성명] 전 민족 총단결로 미국과 윤석열의 전쟁책동을 저지하자! 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하자, 윤석열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평소 눈엣가시처럼 여겨왔던 9.19군사합의를 일부 효력 정지해, 사실상 파기했다. 그나마 마지막 남아있던 안전핀을 스스로 뽑아버리고 전쟁으로의 폭주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북한도 국방성 성명을 통해 9.19남북군사합의서에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임을 밝혔다. 이런 와중에 대북 전단 살포에 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까지 거론되니 당장 국지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한반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