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은 북과 전쟁 하자는 것인가?
이대통령은 북과 전쟁 하자는 것인가? “북도발 강력응징” “독재자 무너진다” 등 강경발언 쏟아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4/30 [21:4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이명박 대통령이 북의 강경한 경고성 발언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등의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대통령은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용납지 않는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이는 제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군사적 대남 위협까지 높이면서 우리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는데 대한 대응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90년대 구소련의 붕괴로 냉전체제가 와해하고, 최근 중동 지역에서도 장기 독재가 무너지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내다봤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대통령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들어와서 장기 독재정권이 무너지는 새로운 바람이 북부 아프리카, 시리아를 통해 미얀마까지 오고 있다"면서 "총칼로 막을 수 없는 세계사적, 역사적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으며, 이어 "시리아가 2대째 대물림해서 독재를 하고 있으나 그 바람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3대 세습 체계를 구축한 북한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북한에도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북한의 개혁, 개방을 촉구하고 “미국과 오랜 전쟁을 했지만, 현재는 미국과 우방 관계를 유지해 경제 활로를 찾는 베트남을 북한이 따라야 한다”며 모델로 제시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대통령의 오늘 발언에 대해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국가수반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는 것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