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미 영변폭격설 때 인민군의 기상천외한 전투태세
25년 전 미 영변폭격설 때 인민군의 기상천외한 전투태세 | |||||||||||
기사입력: 2018/02/28 [05: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 동영상은 2018년 2월 7일 국내 한 방송에서 소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관련 북 기록영화의 한 부분이다.
93-94년 북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영변핵시설 폭격계획으로 발생된 전쟁위기 상황에서 당시 그에 대처하여 북의 김정일 최고사령관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을 때 인민군 육해공군이 어떤 모습으로 전투진지를 차지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를 보여준 부분만 복사하였다.
이 영상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보병들이 모두 트럭에 올라 이동준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였다는 사실이다.
북은 당시 전쟁이 발발하면 6.25때처럼 걸어서 이동하지 않고 모든 병사들이 차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 북은 공식적으로 핵무장을 선포한 상황이 아니었고 미국은 가지가지 핵타격수단을 가지고 있었기에 북보다 강력한 타격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북이 그런 미군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남측으로 침투하여 미군들과 함께 섞여버리는 작전을 구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핵은 그 살상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아군과 섞여서 싸우고 있는 전선에는 투하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이 영변전쟁위기 관련 또 다른 동영상에서도 김정일 최고사령관은 미국이 만약 전쟁을 걸어온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국통일을 이룰 결심이었다고 직접 밝혔다.
전쟁이 발발하면 전 전선에서 바로 반돌격으로 신속하게 남측 곳곳을 점령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음이 확실해 보인다.
결국 이는 주한미군을 미국의 핵공격을 막는 방패로 삼는 기상천외한 작전이고 가장 신속하게 남측을 점령하여 전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목적을 달성하려는 작전으로 지금도 유효한 전술일 가능성이 높다.
대신 북은 이제 좀 더 빨리 남하하여 미군기지를 제압하여 인질로 삼으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북은 특수작전군을 수없이 많이 준비해 놓고 있으며 복엽기 등 인민군 특수부대 공중침투수단과 공기부양정, 잠수함 등 해상침투수단들도 끊임없이 준비해놓고 훈련을 전개해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5년여 전에 북이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한 전략군과 특수부대까지 대폭 강화한 요즘 인민군대는 한반도 점령 위한 전투준비태세만이 아니라 일본과 미국 본토까지도 점령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핵과 미사일로 일본과 미국의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단을 갖추었기 때문에 작전 범위가 거기까지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판단된다.
다만 어떤 수단으로 이동하여 어떤 작전으로 점령할지 미군에서도 연구를 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설마 하고 있다가는 당할 수도 있겠다. 워낙 기상천외한 전술을 구사하는 북 군대이기 때문이다.
93년도에 모든 보병부대를 다 트럭으로 이동시킬 준비를 갖추었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저 많은 트럭을 보관하고 유지관리하는 것도 엄청난 일이기 때문이다.
본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하갱도에 트럭들을 매달아 보관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것 또한 기상천외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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