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안전당직자, 발견당시와 CCTV 복장 왜 다른가”
[항소심 공판] 발견시 검은색-영상은 녹색, 검찰 “아직 확인못해”… 미디어오늘 | 등록:2018-05-31 22:13:37 | 최종:2018-05-31 22:20:32 “천안함 안전당직자, 발견당시와 CCTV 복장 왜 다른가” [항소심 공판] 발견시 검은색-영상은 녹색, 검찰 “아직 확인못해”…신상철 “추적60분에 동영상 공익위해 제공” 시인 (미디어오늘 / 조현호 기자 / 2018-05-31) 천안함 침몰사건 직후 함수 선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안전당직자 박성균 하사의 복장과 천안함 CCTV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박 하사의 복장이 다른 것이 항소심 법정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 3월28일 방영된 KBS <추적60분>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에 나오는 천안함 CCTV 동영상은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위원(진실의길 ·서프라이즈 대표)이 제공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피고인 신상철 전 위원은 31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안함 CCTV가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신 전 위원은 이날 공판에서 고 박성균 천안함 안전당직자의 복장을 근거로 들었다. 지난 3월13일과 지난달 19일 법정에서 상영됐던 천안함 함미의 후타실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2010년 3월26일 고 박성균 하사의 복장은 녹색 전투복이다. 그러나 그해 4월24일 인양된 함수 자이로실에서 발견된 박 하사의 복장은 검은색 근무복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당시(4월24일자) 연합뉴스와 YTN, MBC, 서울신문 등 많은 언론들은 박 하사 시신 발견때 검은 색 근무복을 입은 상태였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신 전 위원은 이날 법정에서 “(천안함 후타실의 CCTV) 영상에 대원들이 운동하는 부분에서 (고 박성균 하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