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북철도 연결 방해...이러고도 우방인가?”
“미국의 남북철도 연결 방해...이러고도 우방인가?”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09/01 [02:2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6.15남측위가 유엔사의 남북철도연결 방해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최근 남북이 공동으로 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군사분계선 통과를 담당하는 유엔군사령부가 이를 불허해 무산된 것에 대해 시민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 이하 6.15 남측위 ) 는 31 일 오전 11 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철도 연결 방해는 명백한 주권침해라며 , 주권침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6.15 남측위는 “ 유엔사는 ‘ 사전 통보 시한 ’ 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명분으로 들었지만 , 그동안 유엔사의 승인권은 한국군의 통보로 대신해 왔던 관행에 비추어 보면 이번 유엔사의 불허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간과할 수 없다 ” 고 지적했다 . 특히 6.15 남측위는 “ 유엔군사령관을 주한미군사령관이 겸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범운행과 철도 점검 계획을 불허한 것은 사실상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미국의 반대 의사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 목소리를 높였다 . 6.15 남측위는 “ 유엔사의 이 같은 조치는 향후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비롯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을 잇는 모든 교류와 협력사업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 며 “ 우리 땅에서 , 우리가 서로 오가는 철길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은 그 어느 나라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 ” 고 강조했다 . < 통일뉴스 > 보도에 따르면 이창복 6.15 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 명백한 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