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족대결망동으로 차례질 것은 비참한 말로와 엄중한 후과"

북, "동족대결망동으로 차례질 것은 비참한 말로와 엄중한 후과"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10: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미통합국방협의체’회의와 관련해 “물과 불이 화합할 수 없는 것처럼 대화와 대결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면서 국방부를 비판했다.

앞서 7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북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확장억제 수단 논의를 진행하는 고위급 정례 협의기구로 알려졌으며, 2011년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논의에 따라 설치됐다. 2012년 4월 워싱턴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서울, 워싱턴에서 2차례 열리고 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이번 회의에서 북에 대한 대결모의를 벌렸다면서 “남조선 군부는 저들의 무모한 동족대결망동으로 차례질 비참한 말로와 엄중한 후과에 대해 똑바로 알고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매체는 “지난 7월 25일과 26일 서울에서 <한미통합국방협의체>회의라는 명목 밑에 미국상전과 이마를 맞댄 남조선 군부는 그 누구의 <비핵화조치>를 거론하며 <연합방위태세>와 <대북제재>, 남조선강점 미군병력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모의하였”으며 “지난달 27일에 진행된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는 <한국형3축타격체계>를 비롯한 종전의 <대북공격작전계획>들을 포함시킨 <국방개혁2.0>을 추진하겠다고 떠들어대면서 군사적대결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번 대결모의들이 시간과 장소, 형식은 다르지만 하나와 같이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에 목적을 두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남조선 군부는 하와이주변해상에서 미국을 비롯한 20여개 나라들의 참가 하에 벌어진 <림팩>합동군사연습에 여러 척의 함정과 비행기, 병력 등을 파견하는 놀음을 벌려놓았으며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 사이에는 우리를 겨냥한 다국적해상차단훈련에 가담하여 동족대결에 광분하였”으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채택이후 지난 5월에도 정세흐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미국과 함께 남조선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의 <2018 맥스 썬더>연합공중전투훈련을 강행해나선 바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러한 속에 “남조선 군부는 오는 10월 제주도 인근해상에서 미해군 7함대소속 항공모함 등의 참가 하에 대규모적인 해상연합훈련을 벌려놓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것은 평화와 안정에로 향하는 조선반도의 현 정세에 불안과 긴장을 몰아오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하기에 매체는 “남조선군부의 이와 같은 망동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민족화해와 평화흐름에 배치되는 반공화국적대의식의 집중적 표현이며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압살해보려는 위험천만한 흉계”라고 주장했다.

또 매체는 “지금 조선반도에는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 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화해와 정세완화의 좋은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며 “북남사이에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 접촉과 교류가 활발히 벌어지고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전쟁위험해소를 위한 중요한 문제들이 토의되는 등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못할 사변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때에 남조선군부가 외세의 바지가랭이를 부여잡고 <대북제재>유지를 떠들고 <대북공격작전계획>추진과 같은 대결앙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며 대화의 분위기를 심히 흐려놓고 있는 것이야말로 대세의 흐름과 민심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현실은 남조선군부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으며 대화의 막 뒤에서 외세와 작당하여 어떻게 하나 북남관계를 다시금 적대관계, 대결관계로 되돌려세우려 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매체는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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