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왜곡에 통탄한다”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 열려
류경완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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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9  11: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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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오후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총회는 민중의례와 이사장 인사말, 총준위 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의안 심의와 채택, 축시 낭송과 모범회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정의기억연대 지지 성명과 총회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이하 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오후 낙성대 만남의집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두 번을 연기한 끝에 규모를 축소해 이뤄진 총회의 인사말에서 권오헌 이사장은 "생활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총회 개최가 가능해져 발열 확인,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총회를 진행한다"며, “계획된 1부 총회와 2부 30주년 행사를 병행하여 약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권 이사장은 “최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왜곡에 통탄하며 양심수후원회는 민가협과 함께 성명을 발표하겠다. 후원회는 30년 간 꾸준하게 활동하였고 이번에도 다양한 활동을 평가하고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말을 하는 (사)양심수후원회 권오헌 이사장. [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이로써 후원회는 이사장 권오헌, 이사에는 김혜순, 김지영, 김호현, 심재환, 탁무권, 송경용 그리고 운영위원에는 김재선, 김길자, 김래곤, 도상록, 류경완, 이경원, 이정태 등으로 33년차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감사도 장경욱 변호사와 모성용 전 부회장이 유임되었다.이날 총회에서는 김혜순 회장을 비롯한 임기 2년차 임원진이 모두 유임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수 양희철 선생이 직접 축시를 낭송했으며, 김광태 후원회원과 미주지부 추광명 회원에 대해 모범회원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0년 간 싸워온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에 지지하고 연대하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와의 공동 성명이 발표되었다.
양심수후원회는 도상록 운영위원이 낭독한 총회 결의문에서 △국가보안법·보안관찰법 철폐 △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 △미 제국주의 내정간섭 배격, 전쟁연습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 △사대매국 분열세력 해체, 민족의 단결과 평화번영, 자주통일 △비전향장기수와 김련희, 북 해외식당 종업원 송환 △노농빈 등 민중 생존권 투쟁 등에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류경완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기수 양원진, 김영식, 박희성, 김영승 선생과 후원회원들, 후원회 미주지부(뉴욕)에서 귀국한 리미일 선생 등이 참석했다.
  
▲ 이날 행사 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양심수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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