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부산본부 “명백한 침략전쟁 연습인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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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한미연합군사훈련 강요하지 말라. 주한미군 주둔비도 더 이상 뜯어가지 말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이하 6.15부산본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위처럼 경고했다.
6.15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1시 부산의 미 영사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주한미군방위비분담금 인상 반대! 정상선언 이행 결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석제 민주노총 수석부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군사훈련인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한미 당국에 물었다.
이어 그는 “민주노총 100만 노동자는 5천만 국민과 함께 한반도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미국의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적용되는 작전계획 5015는 핵선제 공격과 전면전, 북 수뇌부 참수작전, 점령지역에 대한 치안, 질서유지와 안정화작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침략전쟁 연습이다. 또한 미국의 최첨단 전략무기가 동원되어 선제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적대적이고 호전적인 훈련이자 한반도 전쟁의 참화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훈련이다”라고 강조했다.
6.15부산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미국은 대결 시대로의 회귀를 포기하고, 정부 당국은 자주적 대를 세워야하며 분단적폐는 역사의 심판을 받”으라고 짚었다.
또한 6.15부산본부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지키며 한반도의 봄을 기필코 다시 오게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남북합의 정면위배, 대결위기 전면고조, 백해무익 코로나위반,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이 넘실대던 꿈같은 나날로부터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민족의 미래번영과 자주통일 청사진을 제시했던 ‘남북 정상선언’들은 미국의 노골적 방해와 분단적폐들의 가소로운 준동, 정부 당국의 대미굴종으로 인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정부 당국에 묻는다. 남북정상합의를 지킬 의지가 과연 있는가. 3년 전 공동선언에 합의하면서 대북전단살포, 한미연합군사훈련같은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것은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이제 와서 ‘방어용’이라느니, ‘합의사항이 아니었다’느니, ‘남북이 협의할 문제’라느니 하면서 온갖 변명을 늘어놓으며 어물쩍 강행하려고 한다. 표리부동이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차라리 미국이 너무 강경하게 강요하니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라. 그럼, 또 국민들이 나서서 미국의 압력을 해결할 것 아닌가. 지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앞두고 있다는 우려가 상당하다. 최근 국방부 합참에서는 확진자가 나왔고, 주한미군은 방역수칙을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가 집단감염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수백 명이 따닥따닥 모여 진행하는 전쟁모의훈련을 기어이 해야 한단 말인가. 정부가 금과옥조로 여기며 명분으로 삼아 왔던 전작권 환수 검증조차 이번에는 물 건너갔다고 하지 않는가. 알량한 명분도 사라진 마당에 대결과 방역위기를 불러올 한미연합군사훈련 대체 왜 하는가.
미국 바이든 정부에 경고한다. 이미 트럼프 정부 시절, 우리는 미국의 민낯을 똑똑히 봤다. 제 나라 국민도 여차하면 버리는 나라가 남의 나라 국민을 보호할 리 없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았다.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도 결국 미국 이익을 위해서지 우리 국민을 위한 게 아니란 것은 이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더 이상 한미연합군사훈련 강요하지 말라. 주한미군 주둔비도 더 이상 뜯어가지 말라. 대폭 인상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우리 정부는 조만간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가 파다한데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대결 시대로의 회귀를 포기하고, 정부당국은 자주적 대를 세워야하며 분단적폐는 역사의 심판을 받으라!
6.15남측위부산본부는 남북정상선언에 명시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지키며 한반도의 봄을 기필코 다시 오게 만들 것이다.
2021년 2월 24일 6.15남측위부산본부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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