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평가 24% 부정평가 67% 요지부동..특검법 부결시 10%대 위험

 

尹, 긍정평가 24% 부정평가 67% 요지부동..특검법 부결시 10%대 위험
임두만 | 2024-05-24 16:00:48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尹, 긍정평가 24% 부정평가 67% 요지부동..특검법 부결시 10%대 위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에서 한달 내내 요지부동이다. 부정평가 또한 4주 동안 67%로 변함이 없다.

이는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참모진을 바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야 영수회담을 하는 등에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으나 국민들의 반응이 매우 차갑다는 것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24%, ‘잘못하고 있다’ 67%

▲ 도표제공, 한국갤럽  ©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4년 5월 넷째 주(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4%가 긍정 평가했고 6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고 밝혔다.

그런데 갤럽조사로만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는 직무수행 긍정평가의 수치는 4.10총선 참패 후 처음 나온 4월 3주 23%로 저점을 찍은 뒤, 4월 마지막주 24%로 약간 반등했으나 이후 5월 내내 24%에서 요지부동이다.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의 적극적 비토층이라 할 부정평가층은 4월 3주 68%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마지막 주 약간 내린 65%를 보였으나 5월 들어 67%로 고정되는 느낌이다.

이 기간 윤 대통령과 정부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의 소환조사 방침이 나온 뒤 전격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수사책임자들인 1~4차장의 전원 교체가 있었다.

그리고 이같은 검찰인사가 난 뒤 명품백 수수의혹이 드러나면서 160일 가까이 잠행하던 김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부부의 방한에 맞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외 이 기간 의정갈등이 해결기미를 찾지 못한 가운데 법원에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기각·각하 결정이 나오면서 전공의들의 복귀자체가 막히는 등 의료대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급기야 국민 60%이상이 찬성한다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공식 행사되었다.

이에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0%) 사이에서만 두드러졌고, 기존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즉 기존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이었던 60~70세대의 이탈은 60대가 긍정 41% 부정 51%로 부정평가가 10%p 높고, 70대도 긍/부정 공히 43%로 같다. 즉 고연령 지지층의 이탈이 심각할 정도로 보이는 것이다.

또한 지역별로도 지난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둘만큼 지지층이 모여 사는 대구/경북(긍정 38%/부정 53%)에서 까지 부정평가가 15%p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29% 부정 60%로 지지율 30%가 깨졌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2%), 40·50대(80% 내외) 등에서 특히 많다. 더구나 18세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의 지지율은 최대인 50대가 16%, 최저인 40대가 14%로 나타나면서 14~16%로 고르게 10%대에 안착해 있다.

따라서 만약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될 경우, 지지층 이탈 가속화는 더 심해지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할 수도 있는 위험지경에 있다.

즉 이번주 보수층 전체의 긍정평가가 45% 부정평가는 46%로 미세하지만 부정평가가 높고, 진보층은 긍정 9% 부정 89%라는 극단적 비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도층 또한 긍정 16% 부정 74%라는 수치가 나타난 것은 이미 위험수위로 볼 수 있는 것이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

그럼에도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237명은 대통령의 직무를 등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꼽았다. 이는 특히 잘하고 있다는 부분을 찍을 수 없어 외교부분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671명의 자유응답에 의한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거부권 행사’(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5%), ‘의대 정원 확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해병대 수사 외압’,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참고적으로 이전에 없던 거부권행사를 부정평가 이유로 든 사람이 7%에 이르고 있어 독단적/일방적 8%와 합할 경우 이 부분이 현재 지지율 하락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4년 5월 21~23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1.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더 자세한 조사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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