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전 시도한 미국 국제법으로 처벌해야


재미동포연합 “반인륜적 천인공노할 범죄” 성명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6/05 [11: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재미동포들로 구성 된 재미동포 전국연합이 미국의 세균전 시도를 국제법을 위반한 엄중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재미동포전국연합은 지난 3일 ‘반인륜적 범죄인 생화학전을 시도하는 미국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인류의 재앙인 탄저균을 이용하여 우리 민족을 또다시 말살시키려는 천인공노할 범죄 행위를 자행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동포연합 성명은 오산공군 기지로 반입한 탄저균 사건을 거론하고 “탄저균은 이미 국제법으로 금지한 위험천만한 세균무기다. 국제법상 세균무기는 더 이상의 연구도 개발도 생산도 이용도 할 수 없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매우 중대한 죄질로 간주한다.”고 엄중성에 대해 지적했다.

 

성명은 “탄저균으로 인한 피해는 너무나도 혹독하고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라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 같은 국제법을 준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탄저균을 이용한 세균무기 활용을 한다는 것은 국제법을 무시한 깡패 같은 처사”라고 단죄했다.

 

또한 “미국은 과거에 우리 민족을 말살시키기 위한 세균전을 실시한 적 있다.”면서 “아직도 이같은 세균전에 대해 명확한 사죄와 반성 없이 또다시 탄저균을 이용해 세균전을 하려고 하는 미국은 기본 양심도 없는 철면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이어 일본과 미국이 우리민족을 상대로 감행한 세균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반도에서 세균전을 허용할 수 없다. 우리 민족을 상대로 인류가 금한 극악한 세균을 이용한 범죄행위를 또다시 자행하려는 미국은 마땅히 국제법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비난이 무서워 국방부 장관을 내세워 사과하고 피해사례가 없다면서 탄저균을 없앤다고 소동을 벌이지만 그렇다고 죄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피해가 없다고 하면서 없던 일로 하자며 뻔뻔스럽게 말하는 미국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미국을 몰아 붙였다.

 

재미동포연합 성명은 이번 탄저균 사건에 대한 박근혜 정부이 대응을 비판하면서 외세인 미국의 입장에서 미국을 옹호하는 것은 사대매국노 정부임을 다시금 입증해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미국이 비록 탄저균을 수거 폐기한다고 발표했지만 믿을 수 없다.”면서 “국제 조사단을 꾸려 오산공군기지 안에 있는 실험실을 확인하고 완전히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미국 내에 있는 세균 실험실도 확인 폐쇄하고 미국이 국제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제법을 무시하고 악랄하게 반인륜적 범죄인 생화학전을 시도하는 미국의 범죄 행각은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세계 인류 앞에 더 이상 세균전 사용을 금하는 국제법을 준수하겠다는 선언과 우리 민족앞에 정중하게 사죄를 해 죄를 씻어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评论

此博客中的热门博文

[인터뷰] 강위원 “250만 당원이 소수 팬덤? 대통령은 뭐하러 국민이 뽑나”

‘영일만 유전’ 기자회견, 3대 의혹 커지는데 설명은 ‘허술’

윤석열의 '서초동 권력'이 빚어낸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