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헌법 회복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어야 한다
송박영신 - 박근혜 게이트 청산은 새로운 시작에 불과 민주주의, 헌법 회복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어야 한다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승인 2016.12.30 댓글 0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스토리 송박영신 -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끌어내리고 새해를 맞이하자는 촛불의 염원이 담긴 신조어다. 박근혜 게이트가 진행되면서 이 게이트는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모두에게 확인됐다. 민주주의와 헌법을 회복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촛불에 동참한 시민이 1천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연말이다. 개혁과 개헌,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 청산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무엇이 먼저인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선순위를 정하려 한다는 것은 너무 구시대적이다. 각 분야에서 각자의 영역 속에서 각자 해야 할 일, 개혁과 혁파, 혁신 작업을 하면 될 일 아닌가? 동시 다발적으로 비정상화의 정상화 작업을 벌이는 것을 촛불은 원하고 있지 않을까. 촛불이 등장한 SNS시대는 집단지성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익숙하다. 촛불은 이미 대장정의 과제를 다 제시했다. 이 점을 정치 제도권은 인식해야 한다. 촛불에 의해 조성된 천재일우의 기회 속에서 소아적 이익을 챙기려 한다면 촛불의 응징을 피하기 어렵다. 촛불의 시대는 투명한 시대다. 직업 정치꾼들이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벌였던 야바위 짓은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기 위한 새 시대를 위해 박근혜 문제에 대한 종지부를 찍는 일도 시급하다. 국민의 혈세로 유지되는 청와대가 박근혜 일당의 아지트로 악용되는 모습으로 비친다. 현재 국민적 관심은 이 게이트가 언제쯤 막을 내리고 새로운 정치, 정말 국민을 섬기는 그런 정치가 언제 시작될까? 새해 언제쯤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로 모아져 있다. 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