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국민들 광장으로 “탄핵은 시작일 뿐, 촛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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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2·10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
특별취재팀
발행 2016-12-10 16:03:24
수정 2016-12-10 2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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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주말 촛불집회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주말 촛불집회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주말 촛불집회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5신(종합):오후 10:00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은 시작일 뿐이었다.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광화문광장 80만명, 전국적으로 100만명의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 섰다.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떼창’하며 “끝까지 촛불을 들자”고 다짐했고 청와대를 향해 폭죽을 쏘아 올리며 ‘국민의 1승’을 자축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난 뒤 첫 촛불집회가 10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제 촛불을 멈추고 기다려야 할 때’, ‘정치가 화답할 차례’라는 보수언론의 왜곡도, 영하의 날씨도 새로운 사회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막을 수 없었다.
첫 번재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정강자 참여연대 대표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순간 우리는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다”며 “갈팡질팡하던 정치권을 바로잡은 것은 우리들. 바로 여기에 모인 광장의 촛불들이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고등학교 1학년 이수진 양은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어야 하는지’를 당차게 웅변했다. “그동안 집이 멀다고, 시험기간이라고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했다”며 꾸벅 인사를 한 뒤 연설을 시작한 이수진 양은 “꼭두각시 박근혜가 물러난다고 이미 부패한 세상이 바뀌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양은 “어른들이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밤새우며 코피 흘리며 공부해도 돈 많은 애 빽 좋은 애를 못따라가는 세상은 너무 비참하지 않느냐”며 “노력하면 된다. 열심히 하면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대통령이 되는 분께 당부하고 싶다”며 “세월호 참사 뒤에 현장 체험 학습이 축소되어 왔다. 유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수학여행 못가는 것 따위는 아무렇지 않지만 ‘앞으로 그럴 일 없다고. 너희들이 어딜 가도 안전하다고. 설사 위험에 빠진다 해도 목숨을 걸고 모두 구해내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양의 당부에 80만명의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떼창’으로 화답했다. 무대에는 50여명의 노동가수들과 시민합창단이 “사랑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고 선창했고 촛불을 든 80만명의 시민들은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고 화답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질 때 청와대 앞 100m 앞에서는 폭죽이 하늘을 수놓았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폭죽을 터뜨리며 국민이 만들어낸 탄핵안 가결을 자축했다.
본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시작한 시민들은 헌법재판소를 촛불로 포위했다.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헌법재판소 사거리로 이동한 3만여명의 시민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을 신속하게 인용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사거리에서 50여m 떨어진 헌재로 이동하려 했으나 많은 시민들이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시간을 조금만 더 주고 오늘은 경고만 하자”고 만류해 대열은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했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인권콘서트’를 함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7차 촛불집회가 진행된 가운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정의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7차 촛불집회가 진행된 가운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정의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7차 촛불집회가 진행된 가운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정의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촛불을 든 채 청와대로 2차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촛불을 든 채 청와대로 2차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가결 이후 처음 촛불집회가 열린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대로에서 날씨 탓인지 다소 줄어든 가운데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4신:오후 8:30
“국민의 명령이다. 헌재는 탄핵을 인용하라”
헌법재판소 앞이 촛불로 뒤덮였다.
10일 저녁 8시 10분께 ‘박근혜 정권 끝장 내는 날’ 2차 행진 중 한 대열이 서울 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 사거리에 당도했다.
시민들은 “국민이 탄핵했다. 국회도 탄핵했다. 헌재는 탄핵안을 인용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용인에서 온 대학생 한태섭(24)씨는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말을 듣고 처음 촛불집회에 참가했다”면서 “당연히 헌법재판소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국가 비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탄핵안 용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신:오후 8:00
‘박근혜 정권 끝장 내는 날’ 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2차 행진을 시작했다.
10일 저녁 7시 현재 광화문 인근에는 6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 박근혜 정책 폐기, 황교안 등 부역자 청산, 재벌 구속’ 등을 촉구하고 있다.
60만명의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무대에서는 노동가수 연합과 시민합창단 60여명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고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른바 ‘60만의 떼창’이었다.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 끝까지 함께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청운동사무소 인근에서는 본무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는 순간,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탄핵안 가결을 이뤄낸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폭죽이 일제히 터져 올랐다.
행진 대열 사이에는 ‘범법자 구속’이라고 적힌 쇠창살 구조물이 등장했다. 구조물 안에는 죄수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100미터 앞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가운데 '7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 열려 참가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가운데 '7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 열려 참가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100미터 앞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신:오후 5:00
10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에만 20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시민들은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행진 대열은 청운동사무소 앞, 효자로, 삼청로 등 청와대 인근 도로를 가득 메웠다. 청운동사무소 앞에는 세월호 유족 100여명이 선두에 서있다.
청와대 포위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오후 4시 30분 일제히 '박근혜 즉각 퇴진의 함성'을 외쳤다.
행진 중간 중간에는 풍물패가 자라잡아 흥을 돋우고 있다.
본대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도 5만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자리를 잡고 있다.
행진에 앞서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즉각 퇴진!,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주권선언대회’에 참석한 3만여명의 시민들은 시청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광장을 지나 청운동사무소 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국민주권선언대회에는 인기가수 DJ DOC가 무대에 올라 박근혜 게이트를 풍자한 '수취인불명'을 불러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DJ DOC는 논란이 됐던 '미스박' 가사를 '박'으로 수정해 불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에 나선 세월호 유가족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에 나선 시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자하문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며 경찰버스에 박근혜 대통령 풍자 스티커를 붙히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100미터 앞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신:오후 4:00
탄핵안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를 포위하는 행진으로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 2차 국민행동이 시작됐다.
10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시민들은 속속 청운동사무소 방면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죄수복을 입은 대형 ‘박근혜 조형물’이 행진 대열을 이끌고 있다. 행진 가장 선두에는 풍물패가 행진의 흥을 돋우고 있다.
시민들은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단 하루도 못참겠다. 박근혜를 구속해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재벌들도 공범이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하문로, 삼청로, 효자로 등 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여전히 박근혜는 청와대 안에 있으며 황교안이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게 되었고 세월호 특조위를 우롱한 조대환이 민정수석으로 정해졌다”며 “박근혜는 마지막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우리는 조속한 즉각 퇴진과 공범 처벌을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오늘은 국회의 탄핵 가결 후 첫 촛불이 켜지는 날”이라며 “국민들의 1승이며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100미터 앞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행진이 청와대 인근을 '포위'하면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본대회가 진행된다. 본대회에는 가수 이은미, 권진원과 평화나무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대회를 마치고 저녁 7시 30분에는 2차 행진이 시작되며 밤 9시에는 인권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에만 228개 중대 1만 8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청와대 방어와 질서유지에 나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집회에서는 309개 중대 약 2만5천여명의 병력이 배치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100미터 앞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10일 오후 자식의 사고 직전 사진을 들고 청와대 100미터 인근까지 행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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