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방송, 일본 NHK 북, 재돌입체 성공 시사

미국 ABC방송, 일본 NHK 북, 재돌입체 성공 시사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8/02 [09:5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일본 nhk에서 공개한 북의 2차 화성-14호 재돌입체가 대기권으로 낙하비행하는 동영상 캡쳐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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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28일 늦은 밤 전격 시험발사한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이 3천724.9㎞ 우주 상공으로 올라갔다가 대기권으로 낙하비행하는 모습을 NHK 일본 방송에서 동영상으로 공개하여 북이 재돌입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보도가 또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이 동해상에 낙하한 지 10분도 안 돼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낙하지점 상공을 운항했다고 ABC방송이 미 관리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에어프랑스 293' 여객기는 당시 승객 323명을 태우고 도쿄에서 파리로 날아가는 중이었다.

ABC방송은 "ICBM 비행기록을 보면 에어프랑스 293은 ICBM이 비행 중일 때 홋카이도 서쪽을 운항 중이었으며 잠재적 위험에 처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구역이 에어프랑스의 항로를 어떤 식으로든 방해하지 않았다"며 "그 비행은 어떤 사고 보고 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에어프랑스는 당국과의 협력하에 지속해서 잠재적인 비행 위험구역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운항 계획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ABC방송에서 당시 운항 중이던에어프랑스 여객기가 잠재적 위험에 처했었다고 판단했다면 북의 미사일 재돌입체가 대기권을 뚫고 들어올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 송영무 국방장관이 2차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1만 3천키로미터 사거리를 확보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국방장관은 국회 발언을 통해 북이 미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확보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재돌입체 기술은 아직 확보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우리 국방당국의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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