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9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폐 청산에 공개항변을 했다. MB는 ‘적폐 청산이 국익을 해치며 성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MB가 페이스북에 ‘대국민 추석인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MB의 페이스북에는 11시간 만에 2,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공유도 400회가 넘었습니다. (9월29일 오전 6시 기준)
댓글과 공유 횟수가 많은 것은 MB가 올린 글 중에서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성공하지 못한다. 때가 되면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다”는 내용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댓글을 올린 시민 대다수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적폐 청산’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수사를 제대로 받고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은 댓글을 올리면서 MB 페이스북 주소를 공유했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성지순례 가자'(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끈 게시물을 종교적인 장소에 빗대어 지칭하는 말)라며 계속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MB 페이스북에 올라 온 댓글들’
댓글에는 속속 밝혀지는 MB 정권의 ‘불법 국정원 댓글’과 ‘정치 사찰’, ‘4대강 비리’,’황제 테니스’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아래 댓글들은 MB 페이스북 글에서 좋아요와 관심도가 높은 글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으니 제 세금으로 옷도 입혀드리고 밥도 먹여드리고 잠도 재워드리고 싶어요. 그러니 대통령 하는 일에 주제넘게 왈가왈부하지 말아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퇴임한지 벌써 꽤 되셨잖아요. 문대통령이 알아서 잘 할 거게요. 혹여 문대통령이 나쁜 일 하면 국민들이 알아서 일어날테니 국민들을 믿어주세요. 광우병 때나 최순실 때 잘 보셨잖아요? 그런데 어디서 자꾸 꼬리 밟힌 쥐가 찍찍 대는 소리가 들리죠?” (김OO)
“위 아래도 순서가 있으니,그래도.504 호가 아니라,502 호로 모셔야 마땅한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사찰질.댓글질.조작질 하시느라. 잔머리 삐그덕 삐그덕 굴리느라, 국민 혈세 펑펑 써대시느라,얼매나 고생이 많으셨겠습니 꽈 ~~ 아!~~이제 좀 휴식이 필요 하실 듯 하오니. 안으로 옆으로 드시지요.” (OOOO Jung)
“아저씨 지나간 일이니 그냥 뭍어두라는 이야기 인가요?? 지은 죄가 없으면 상관 없자나요..기득권이 아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10년이 지나도 죄를지엇으면 처벌을 받습니다..”(불OO)
“구경하러 왔네요 얼마나 욕먹고 계시는가 ? 아이고 무서워서 ~나도 사찰당할까봐 순간 멈짓 했는데…하도 어이없는 소리를 하니 한마디 안할수가 없네요 새댓글 적는동안 수십개씩 달리네요 인기많네~ 그리고 일반공원가서 돈내고 테니스 치세요 아님 동호회 들던가..” (이OO)
” 가카. 저는 가카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하지만 가카의 결백함을 믿지 않는 우매한 민중이 너무 많습니다. 그 결백함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검찰에 나오셔서 조사 한번 받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 정권을 고소해서 손해배상을 받으셔야 하겠지요. 지금 jtbc에서 문성근씨 사진 조작하고, 문화계에서 종북 연예인들을 퇴출시킨 작업한 것을 보도하고있습니다. 저렇게 꼼꼼하게 작업을 가카가 설마 하셨겠습니까? 어서 결백함을 밝혀 주십시요.”(정OO)
“가카 오랫만에 가카의 용안을 뵈오니 그간 맘고생이 심하셨나 봅니다.얼굴이 많이 상하셨네요. 모든것 다 내려놓고 구치소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규칙적인 생활하시며 재판받으시면 예전의 우윳빛깔로 금방 되돌아 오실겁니다…”(김OO)
“가카 덕분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라 걱정은 우리가 할께요. 가카 걱정이나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해야 옥중 생활도 견뎌내시죠.”(장OO)
“요즘 저도 나라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룬 답니다. 이러다 가카가 저수지에서 발견되면 그많은 우리 세금을 찾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나라도 어려운데 저수지에 있는 그거라도 있어야 좀 살지 않겠습니까.”(KOOOOO)
“여기가 핫플레이스라 하여 구경 왔습니다. 이야….누군지 몰라도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가봐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고 계시니 새겨 들으시면 노후에 큰 도움이 되시겠어요. 제가 속세를 넘 오래 떨어져 있어서 물정을 잘몰라요. 아무쪼록 훌륭한 분들이 남긴 조언 새겨 들으시고 노후엔 국가 예산으로 생활 하시길 빌어요….안녕!!!! ” (JO OOOOOO)
“가카~ 통촉하여 주옵소서~ 저들의 말을 믿고 진정 자수하여 광명 찾겠다고 제 발로 걸어들어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저들은 오로지 가카에 대한 지난 9년 간의 원한으로 가카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눈이 벌건 자들이옵니다. 만약 가카께서 자수하면 진짜 광명 찾는 줄 알고 제 발로 걸어들어가시면 그날로 구속이요 바로 감옥행이며, 재판 결과는 징역 확정이옵니다. 어쩌면 감옥도 가기 전에 성난 저들에 의해 뒤통수에 돌 맞아 사망하실 수도 있사옵니다. 최소 징역각 아니면 사망각이오니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가카가 저지르신 해악 더 잘 아실터이오니~) 그러하오니 충언 드리건대 끝까지 버티시옵소서~~~~~”(이OO)
” 난 귀하가 꼭 상응하는 벌 받길 바랍니다. 저는 당신을 비판하는 글을 퍼날랐다고(실제론 저자의 허락을 받고 옮겨서 게재한 건데)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당했습니다. 덕분에 2010년 지방선거 투표하러 갔다 개쪽 팔았죠. 글 몇 개 퍼날랐다고 150만원 벌금 맞았는데 댓글로 정부 기관 동원해 여론조작 지시한 사람은 얼마나 형량을 받을지 무척 궁금합니다.”(김O)
“안보가 중요하다면서 군대도 안간 인간이 기무사가서 왜 테니스 처? 전직이지 현직이 아닌거 몰라. 거기다 보안시설인 기무사에 일반인 대동하고 대통령 놀이 하니 신나?…”(김OO)
“한가위를 맞아 이명박씨 가정과 일터에 두루 정의와 진실의 철퇴가 내려쳐지길 기원합니다.”(김OO)
‘녹조라테에 MB 관련 영화 추천까지’
▲시민들은 MB페이스북에 각종 패러디 이미지와 MB관련 영화 포스터를 올렸고, 4대강 사업 비리를 빗댄 녹조라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시민들은 단순히 댓글만 다는 것이 아니라, 각종 패러디 이미지도 여러 건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지에는 MB와 박근혜씨가 함께 수의를 입고 서 있는 모습이나 김관진 전 국방장관까지 세 명이 함께 ‘불법 댓글 공작’을 했다는 의미의 포스터도 있었습니다.
“가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영화감상도 좋을 것 같아요!!! 가카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지만..!!ㅋㅋ 가카께 바치는 영화가 준비되어있습니다!!”라며 ‘검은돈’을 찾고 있는 주진우 기자의 ‘저수지 게임’ 영화 포스터를 올리며 영화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추석 선물입니다. 가카”라며 녹조라테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4대강 사업 비리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댓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PD, 댓글로 인터뷰 요청’
▲ MB 페이스북 댓글 중에는 지난 9월 22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은밀하게 꼼꼼하게, 각하의 비밀부대> 편 이미지가 있었다. 배정훈 PD는 댓글로 인터뷰 요청을 하기도 했다.
댓글 중에는 MB정부의 문제점을 비판한 방송 프로그램과 뉴스 기사를 링크해 적폐 청산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MB 페이스북 댓글 중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PD가 올린 글도 있습니다. 배 PD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며 “꼭 만나서 대화 나누고 싶어서 여러 경로로 제안드리고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주에 <은밀하게 꼼꼼하게-각하의 비밀부대>라는 제목으로 MB 정부의 국정원 여론 조작과 의혹을 방송했습니다.
‘박영선 의원, MB 자중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MB 자중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기자시절 BBK 사무실에서 MB 인터뷰를 했고 17대 대선에서 BBK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에 MB 페이스북 글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그동안 상임위에서 제가 질의했던 내용들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 고통의 시간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옵니다. 그러나 아직 참고 있습니다. 자중하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MBC 기자 시절, BBK 사무실에서 김경준을 만나고 MB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박 의원은 17대 대선에서 ‘BBK 의혹’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2007년 대선후보 토론회가 끝나고 퇴장하던 이명박 후보를 향해 “저 똑바로 못 보시겠죠?”라고 말했고, 이명박 후보는 “미쳤나 저게. 옛날엔 안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했습니다.
MB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수천 건의 댓글이 달리고 언론과 정치인이 주목하는 이유는 MB를 박근혜 정부와 함께 꼭 해야 할 ‘적폐 청산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상임대표 고희철 기자 khc@vop.co.kr 발행 2024-06-06 16:14:31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에 전면으로 부상해 4.10 총선 결과 민주당의 한 축을 이뤘다. 대개 언론에는 ‘친명 강경파’ 조직으로 소개된다. 지난 2일 2기 강위원 상임대표가 선출됐다. 한총련 의장을 거친 강 대표는 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 여민동락 공동체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민형배 구청장 시절 광산구노인복지관장 등을 거쳐 이재명 도지사 시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을 맡았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일정을 총괄했고, 그 뒤 당대표 특보와 혁신회의 1기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혁신회의는 국회의원 31명을 배출해 당내 최대 정치세력으로 불린다. 강 대표 본인은 경선에서 사퇴해 국회 입성에 실패했지만 상임대표가 됐다. 그러나 혁신회의와 강 대표는 언론에 대체로 부정적으로 언급된다. 친명, 강경, 팬덤, 개딸 등의 연관어와 함께. 특히 국회의장 후보 경선으로 촉발된 당원민주주의 논쟁은 부정적 보도 증가에 기여했다. 3일 여의도의 오피스텔에 자취방처럼 차려진 혁신회의 사무실에서 강 대표를 만났다. 묻고자 한 것은 간단했다. 지난 총선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으로 당을 장악했다는 비판과 극성 팬덤을 앞세워 국회까지 좌지우지하려 한다는 비판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6.03 ⓒ민중의소리 1시간을 예정한 인터뷰는 2시간 30분을 넘겨 간신히 ‘중단’됐다. 그는 거침이 없었고, 할 말이 많았다. 그의 말은 영광군과 광산구와 경기도를 넘나들었고, 5.18정신과 김대중, 노무현도 수시로 언급됐다. 특히 언론의 당원민주주의 폄하에 강하게 반박했다. 친명만 공천되고 비명은 탈락한다는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에 강 대표는 “그게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작업을 한 ...
우드사이드 사업 철수 과정 해명 석연치 않아, 경쟁입찰 했다는데 공개된 기록 없어…검증 과정도 불투명 홍민철·조한무 기자 발행 2024-06-07 15:16:28 미국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07. ⓒ뉴시스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사업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 사업성 분석업체 액트지오가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 대형 석유회사가 사업성 없다고 판단한 사업을 재추진한 이유, △ 사업성 분석 주체로 영세 업체인 액트지오를 선정한 이유, △ 매장량 및 성공 가능성을 추산한 근거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과학적 근거는 없었다. 그 흔한 그래프, 도표 한장 제시하지 않았다. 원론적 설명에 그쳤다.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쟁점별로 정리했다. 15년 탐사한 대형 업체 우드사이드와 액트지오 판단, 왜 달랐나? 이번 사업은 당초 석유공사와 함께 탐사를 진행했던 호주 대형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철수한 뒤 사실상 재추진됐다. 때문에 ‘경제성 없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우드사이드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동해에서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탐사를 진행했다. 2D 광역 탐사를 시작으로 시추공 2개를 뚫고, 3D 탐사로 자료를 구체화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7월, 돌연 사업 중단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은 “배경을 보면 우드사이드가 다른 회사와 합병 후 글로벌 탐사 전략 변경 과정에서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사업 중단이 동해 영일만 탐사의 사업성이나 경제성 문제라기 보다는 우드사이드 자체 사정이라는 취지다. 추가 설명도 내놨다. 우드사이드가 실시한 대규모 3D 탐사 결과를 충분히 평가하지 ...
[박세열 칼럼] '서초동 권력'이 접수한 한국사회 세계관 박세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6.08. 04:09:34 한국은 '삼권분립'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독특한 권력 지형을 갖고 있다.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의 틈새에 제 4부라 할 수 있는 '검찰 권력'이 존재한다. 검찰은 행정부 소속이지만 스스로를 '준사법기관'으로 여긴다. 한국 검찰은 행정부이면서 행정부 포함 3부의 권력을 모두 견제하는데, 이 '검찰 권력'의 핵심은 수사와 소추의 독점 권한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범죄가 되는지 안되는지 1차적으로 판단하는 권력이다. 원래 검찰은 법을 집행하는 행정권의 '절제'와 '인권 보호'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식 원님 재판을 막기 위해 사법권을 행사하는 판사와 동등한 수준의 법률전문가를 국가에서 고용해 '형사 절차'의 근대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기소독점권'과 같은 막강한 권한으로 '수사와 소추'의 독립성을 보장받는 한국 검찰은 3권의 사각지대에서 독특한 포지션에 자리를 비집고 들어앉아 한국 사회를 호령해왔다. 그리하여 한국에서는 3권 분립이 아니라 독특한 권력 분류법이 구전을 통해 존재한다. 이른바 '한국사회 세계관'이다. 여기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여의도 권력(정치)과 서초동 권력(검찰), 그리고 강남 권력(재벌)의 '삼권분점'으로 이뤄진다. 서울의 유명 지명들을 딴 이 권력 분류법은 '삼권분립'과 같은 따분한 학술적 규정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한국사회를 설명해준다. 비유하자면, '삼권분립'이 낮의 권력 지형도라면, '삼권분점'은 밤의 권력 지형도다. 교과서와 필드매뉴얼의 관계라고 할까? 이 '구전설화'의 세계관에서 '행정부'를 따로 뺀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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