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난동 주한미군, 8월 말 또 휴가?

 

폭죽난동 주한미군, 8월 말 또 휴가?

  • 기자명 홍기호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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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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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사령관은 즉각 수사에 협조하고 미군의 기지 밖 휴가를 금지하라!”


    지난 7월 4일 해운대에서 발생한 주한미군의 폭죽난동 사건에 대해 엄정 처벌을 요구하며 부산지방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한 진보당 부산시당은 14일 이같은 주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밝힌 데 따르면 지난 12일, 경찰청 외사국과 해운대경찰서 수사담당자가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캠프 험프리를 방문해 워딩턴 미군사경찰 법집행국장을 만났으며, 폭죽을 난사한 미군의 얼굴을 캡쳐한 CCTV 자료 등을 미군 측에 전달하고 관련 미군을 오는 31일까지 통보해 줄것을 요청했다.

    문제는 미군 측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8월 말 휴가는 강행하겠다는 뜻을 경찰 측에 전한 것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폭죽난동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 없이 다시 휴가를 실시하려는 주한미군에 대한 우려와 분노가 성명을 통해 전달되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성명에서 “경범죄 처분을 목표로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보여주기식 수사를 멈추고 시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한 주한미군에 대해 더욱 엄중한 법적용을 촉구”하면서, 대규모 주한미군의 이동 수단이나 경로를 수사기관이 전혀 알지 못한 사실을 지적했다.

    만약 코로나 확진자라도 발생한다면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 우려된다.

    진보당은 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코로나 방역법을 위반하고 폭죽을 난사한 주한미군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이어 주한미군 입국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군의 기지 밖 휴가는 코로나 시한폭탄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주한 미군의 기지 밖 휴가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폭죽난동 미군이 한국법으로 강력 처벌받을 수 있도록 매의 눈으로 끝까지 지켜보겠다”라며, “폭죽난동 코로나 폭탄 주한미군이 8월말 휴가를 강행할 시 시민들과 함께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현장언론 민플러스(http://www.minplu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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