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가을엔 북 ICBM 요격 시험
- 류경완 KIPF 공동대표
- 승인 2020.08.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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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0.08.07(447)
▲ 미국 공군이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Minuteman)-3' 시험발사하였다. [사진 : 뉴시스] 1.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는 4일 대기권 재진입체 3발을 장착한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400발의 LGM-30G 미니트맨-3는 3대 핵전력 가운데 반응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미 와이오밍주, 몬태나주, 노스다코타주에 있는 ICBM 지하격납고에서 발사되면 30분 남짓이면 북 상공에 도달합니다. 무게 36t, 지름 1.67m, 3개의 고체 추진 모터, 사거리 9천600여㎞, 속도 마하 23이 기본 제원입니다. <연합>
2. 미 군당국이 올 가을에 북의 ICBM으로 가정한 발사체를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SM-3 블록 2A)로 요격하는 시험을 실시한다고 RFA가 보도했습니다. 'SM-3 블록 2A'의 최대 사정거리는 2200km, 최대 요격고도는 1000km입니다. 사정거리와 최대 요격고도가 각각 200km와 150km인 사드의 10배 정도입니다. <뉴스1>
3. 북이 핵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핵탄두 소형화'에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유엔 측 평가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북의 핵무기 역량 증강 가능성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연합>
☞ 미 전략사령관 "북 불법 핵추구 계속…ICBM 시험 미 본토에 위협"
☞ 미 우주미사일사령관 "북 미사일, 최상의 위협으로 대처"
☞ 미 미사일방어청장 "'불량국가'인 북과 이란 매우 빨리 발전...매우 복잡하고 힘든 환경"
☞ 미 국방차관보 "북 미사일, 기술적 한계 넘어 지속 발전"4. 미국이 대만에 처음으로 대형 고성능 무인기 4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도발하는 또 하나의 '사건'이 추가되게 됐습니다. 미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조한 '시 가디언'의 비행거리는 약 1만1천100㎞로, 대만이 보유한 자국산 무인기의 비행거리 300㎞와 비교해 엄청난 차이입니다. 판매대금은 6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
5. 남중국해와 대만 일대를 중심으로 우발적 충돌이 우려될 정도로 미중 간 군사적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를 해 위기관리에 나섰지만 큰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에스퍼 미 장관은 "중국이 국제법과 규칙, 규범을 준수하고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했다"고 말했고, 웨이펑허 중 국방부장은 남중국해, 대만, '미국이 중국의 이름을 더럽히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웨이 부장은 "미국 측이 잘못된 언행을 멈추고, 해상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며 "위험한 행동을 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에스퍼 장관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위기를 통제하고 오판을 방지함으로써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
6. 홍콩 명보와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국 방송과 영화, 드라마 제작에서 중점 주제로 한국전쟁 70주년을 소재로 하는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대항해 북을 도움)'가 정해졌습니다. 최근 무력 충돌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이가 나빠지는 미국에 각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거액을 들인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 중입니다.
이 같은 항미원조 열기는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2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0월엔 중국 당국이 외국의 여러 지도자를 초청해 항미원조 7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중앙>
7. 주한미군은 미 육군 사상 최초로 사드 포대와 패트리엇 포대를 포함한 방공포 대대(1연대 2대대)를 편성했습니다. 한미 양국군은 최초로 사드 포대/어벤저(스팅어 미사일) 포대/통신대대/한국군 2작전사령부 예하 대대 등으로 구성된 한미 CFT 부대를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부대 편성은 실전 훈련을 통해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의 전면 구현을 검증하고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작전 분야에서 한국군이 주한미군 미사일방어 부대의 하부로 편제된 구체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 개발을 위한 시험장이 되고 있고, 한국군이 한미 CTF에 편제되어 주한미군의 직접 통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군 패트리엇 부대가 미국의 사드나 패트리엇과 연합 편제되어 미군의 직접적인 작전통제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드반대 성주김천 평화행동>
8. 고노 일 방위상은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를 둘러싼 일본의 방위 정책 변경에 관해 한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의 이해를 충분히 얻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왜 한국의 양해가 필요한가, 우리나라의 영토를 방위하는데…"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일본이 평화헌법을 토대로 한 전수방위 기본 개념을 견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 미 "지소미아, 미 안보에도 도움…한미일 안보 협력 계속해야"9. 남측의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과 북측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지난 6월말 북 술과 남측의 설탕을 맞바꾸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개성고려인삼술, 들쭉술 류경소주 등 35종이며 1억5000만원 가량의 물품을 반입하는 계약입니다. 남측은 북측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고려해 현금 대신 설탕 167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실제 남북 간 물자 거래가 이뤄진다면, 이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성사되는 첫 거래가 됩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월 5·24조치 시행 10주년을 앞두고 "실효성이 사실상 상당 부분 상실됐다"고 '무효화' 입장을 밝힌 후 이뤄지는 거래이기에, 이를 계기로 북의 물자 반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뉴스1>
☞ 정부, 1천만 달러 대북지원 결정…WFP 통해 영유아·여성 지원
☞ 통일부, 코로나19 열화상카메라 등 대북 반출 승인10.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이 테러 공격이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이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며 항구에 보관돼 있던 질산암모늄 2,750톤을 폭발 원인으로 지목한 레바논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전날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로 베이루트에서는 최소 157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났습니다. 이재민은 25만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150억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1/연합/자주일보>
☞ 레바논 폭발 참사 원인물질 질산암모늄, 부산항에도 2,160톤 보관 <부산일보>11. 이란의 메흐르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이란에서 석유를 착취하기 위해 1953년 당시 민주정부를 이끌고 있던 모사데크 내각을 전복시키고 팔레비를 왕좌에 올려세우기 위해 쿠데타를 조종하였으며, 대규모 시위와 폭동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였다. 영국의 대외첩보 조직인 MI6와 미 CIA가 협력하여 동원되었다.
당시 이란 석유산업은 현재 BP로 알려진 영국의 앵글로-이란석유회사가 통제하였는데, 모사데크 총리는 1951년 이를 국유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악명 높은 쿠데타 이후 60년이 지난 2013년 8월 CIA는 쿠데타에서 워싱턴의 역할을 확인해주는 문서를 공개하였다. "모사데크와 그의 내각을 전복시킨 쿠데타는 (미국)정부의 최고위급에서 기안되고 승인된 미국 외교정책의 움직임으로 중앙정보국의 지휘 아래 수행되었다." <자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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