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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주재..고도의 격동태세 주문

 


  • 기자명 이승현 기자 
  •  
  •  입력 2021.06.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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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 주재아래 11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렸다. 김 총비서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총비서 주재아래 11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렸다. 김 총비서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11일 김정은 총비서가 주재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철저히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2차확대회의가 6월 11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총비서가 지도한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각 군종사령관과 군단장들, 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최근 급변하는 조선(한)반도 주변정세와 우리 혁명의 대내외적 환경의 요구에 맞게 혁명무력의 전투력을 더욱 높이고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과업들이 제시되었으며 조직문제가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비서들과의 협의회를 소집해 하반기 '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보장'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이번엔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국방부문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국가사업 전반적 실태를 총화하기 위해 이달 상순 소집하기로 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제8기 제3차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임박한 것으로 읽힌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인민군대 사업 실태에 대하여 분석하고 인민군대가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적 과업과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방도"를 밝혔다고 하면서 "인민군대가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며 당과 혁명사업,국가와 인민의 이익, 사회주의건설을 보위하는 신성한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서는 당의 군건설노선과 방침들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강히 관철해나가며 고도의 격동태세를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일부 군중과 군단급 단위 지휘관들을 해임 및 조동(파견)하고 새로 임명하는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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