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인천하' 김희수-이승훈 "대통령, 순우리말은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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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천하' 김희수-이승훈 "대통령, 순우리말은 우두머리"
팟캐스트 팟빵의 ‘우리말의 골때리는 기원을 찾아 ‘어인천하’’(이하 ‘어인천하’)를 진행하는 김희수 KBS 아나운서와 이승훈 작가의 설명이다. 2022년을 시작한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다. 대통령의 사전적 의미는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원수. 행정부의 수반’. 김희수 아나운서와 이승훈 작가는 대통령과 같은 의미의 순우리말로 ‘우두머리’를 꼽았다. ‘어떤 일이나 단체에서 으뜸인 사람’,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한자와 결합시키면 ‘앞전(前)’자를 붙여 ‘전머리’라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통령’을 ‘우두머리’로 바꾸자는 게 아니에요. 다만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어원이 어디인지 알고 쓰자는 거죠.” 두 사람은 이 같은 작업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말이니까”라고 입을 모았다. 우리말로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와 우리글로 대본을 쓰는 작가의 조합이다. ‘어인천하’의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게다가 김희수 아나운서는 KBS 한국어연구부 전 연구사업팀장이다. ‘아나운서는 우리말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답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김희수 아나운서가 갖고 있는 사명감이다. 우리말로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도 열망이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KBS 라디오 ‘지식충전소’를 하며 만났고 우리말 팟캐스트 ‘어(語)!벤져스:똑바로 말해라’도 함께 했다. 아나운서들이 출연해 사례를 들어가며 ‘바른 우리말’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성 코너들도 방송된다. 그러나 이승훈 작가는 이 같은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게 우리말이니 쓰세요’한다고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겠느냐는 게 이승훈 작가의 반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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