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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통화' 꼬리 밟힌 윤 대통령...'공천 개입 유죄' 박근혜 전철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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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중요한 통화는 아냐" 거짓 해명 늪 빠져...공세 수위 높인 야당 "답은 탄핵뿐" 김도희 기자 doit@vop.co.kr   발행 2024-10-31 16:43:39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에게 '김영선 공천' 상황을 전달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31일 공개돼 파장이 거세다. 윤 대통령과 명 씨의 친분을 일관되게 부인해 온 대통령실은 명확한 증거의 등장에 벼랑 끝 신세가 됐다. 검사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천 개입' 혐의로 기소한 윤 대통령은 '자기 부정' 비판에 직면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22년 6·1 재·보궐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그해 5월 9일, 윤 대통령과 명 씨 간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명 씨에게 "공관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한다. 이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여기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그거'는 김 전 의원에 대한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 공천으로 해석된다. 통화 이튿날인 5월 10일, 국민의힘은 경남 창원·의창에 연고가 없던 김 전 의원에게 이 지역구 공천을 줬다. 그동안 전언으로만 전해진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가 직접 육성으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명 씨의 행보를 '정치 브로커의 일방적인 주장' 정도로 치부해 온 여권에 초대형 악재가 터진 셈이다. 윤 대통령에게 특히 이번 통화 파일 공개가 치명적인 건, 과거 윤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혐의 유죄를 입증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과 2...

중앙일보 “충격적” 한겨레 “탄핵 사유” 경향신문 “비상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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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신문 솎아보기] 윤 대통령 공천개입 뒷받침 정황 육성 공개…9개 신문 일제히 사설 조선일보 “매우 부적절...대통령 협박하는 정치 브로커와 전전긍긍 대통령실” ​ 기자명김예리 기자 입력 2024.11.01 07:48 수정 2024.11.01 08:10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담긴 통화 음성파일이 지난달 31일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전언이 다수 나왔던 가운데 윤 대통령의 육성이 처음 나온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공개한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했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했다. ▲1일 경향신문 사진기사. 이는 명씨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도록 81차례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통화는 윤 대통령 취임 전날 이뤄졌고, 이틑날 국민의힘은 실제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육성 음성파일로 드러난 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 통화내용을 명씨가 약 한달 뒤인 6월15일 지인이 듣는 앞에서 재생했고, 이를 해당 지인 또는 그 자리에 있던 제3자가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어제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9개 전국 종합일간지가 모두 윤 대통령의 육성 녹취를 1면 상단에 배치했다. 7개 신문은 머리기사에 올렸고, 서울신문과 조선일보는 우측 상단에 배치했다. 9개 신문들의 1면 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다. ​ 경향신문 : 윤 대통령 공천개입 ‘육성’ 나왔다 국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