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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려 잘못 쓰는 말글

 

[우리말 바로 쓰기 노트] 헷갈려 잘못 쓰는 말글

  • 기자명 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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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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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월드투데이 김규동 기자] 형태가 비슷해서 그런지,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는 뜻을 가진 ‘들르다’를 흔히 ‘들리다’로 오해한다. 그래서 ‘나중에 한국 가면 인사하러 들릴게요.’(X) ‘나중에 한 번 슬쩍 들릴게요.’(X)로 잘못 쓰기도 한다. 이 문장들은 ‘나중에 한국 가면 인사하러 들를게요.’ ‘나중에 한 번 슬쩍 들를게요.’로 써야 올바른 표현이 된다. ‘들르다’는 ‘들르고, 들러, 들렀다, 들를게요’와 같이 활용한다. 

목이 말라 물을 먹을 때 ‘들이켜다’를 써야 하는데, ‘들이키다’로 잘못 쓰기도 한다. ‘들이키다’는 ‘안쪽으로 가까이 옮기다’의 의미다. ‘식혜만 들이켜다(들이키다X) 결국 찬바람이 부는 야외로 피신하고 말았다.’ ‘한 남성이 맥주를 한 번에 들이켜다(들이키다X)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로 써야 한다.

‘치러’와 ‘치뤄’ 가운데 어느 것이 올바른 낱말일까? 헷갈려 하는 이유는 낱말의 기본형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전에서 ‘치르다’를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다. ‘박해일, 양호실에서 수능시험 치러…불의의 사고 당했다.’ ‘따뜻한 위로 덕에 모친 장례 잘 치러’로 써야 한다.

*참고: 리의도 <이야기 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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