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24일 서울구치소 수감…“진실이 승리할 것”


검은 상복 차림의 한명숙 전 총리…“사법정의, 이 당에서 죽었다”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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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4  14:58:04
수정 2015.08.24  15: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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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며 동료의원과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구치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서울구치소 수감 전 “나는 결백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 전 총리는 24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자신을 배웅하러 나온 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들에게 결백을 거듭 강조하며 “울지 않겠다. 굴복하지 않겠다”며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났다. 그는 “사법정의가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장례식에 가기위해 상복을 입었다”며 “죽은 사법정의를 살려 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여기 함께 모인 여러분들의 체온과 위로를 느끼면서 들어가겠다”며 “이 어려운 시대에 조용한 휴식처로 들어가서 쉬게 될 것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싸우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한명숙을 잊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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