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불소나기 청하는 망동

전쟁상황에서는 총포로 해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4/13 [09:51]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동해에서 실시 된 한미합동군사화력훈련을 언급하며 “우리의 경고가 결코 빈말이 아니며 도발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무자비한 징벌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로동신문은 13일 정세론해설을 통해 지난 9일 강원도 동해안의 훈련사실을 보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남조선에서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발광적으로 벌어지는 속에 괴뢰들이 육해공군무력으로 우리를 입체적으로 공격하는 대규모불장난을 감행한 것은 긴장격화를 더욱 부채질하는 매우 위험한 책동”이라면서 “그것은 북침핵전쟁을 노린 적들의 군사적도발이 계단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한미합동군사훈련 진행 사실을 구체적 거론하며 “괴뢰들이 떠들어대는 북도발설은 현실을 뒤집는 뻔뻔스러운 궤변”이라면서 “무모한 군사적도발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면서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과 괴뢰들이다. 남조선괴뢰들은 북도발의 간판 밑에 저들의 호전적 정체를 가리고 북침전쟁책동을 정당화하면서 그것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신문은 “최근 괴뢰들이 미국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는 것을 정식 꾸며낸 것도 그것을 말해준다.”며 “남조선괴뢰들은 이 각본에 따라 저들이 먼저 도발을 걸어 국부전쟁을 일으키고 그것을 구실로 미제침략군의 방대한 무력을 끌어들여 전면적인 북침핵전쟁을 감행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괴뢰군부가 조선동해상에서 육해공군을 동원하여 대규모적인 합동화력훈련을 벌려놓은 것은 북도발에 대비한다는 구실 밑에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의 모험적 책동이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괴뢰들에 의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이 기정사실화된 지금 우리가 자위적억제력을 총동원하여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침략책동을 단호히 짓 부시기 위한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에로 이행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우리는 이미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전시상황에 준하여 처리한다는 것을 괴뢰들에게 통지한바 있다. 전시상황에서는 총포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이라고 밝혀 현 상태가 전시상황이라는 상기시켰다. 이어 “미국과 괴뢰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위협과 침략책동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을 철옹성같이 수호하며 조국통일의 역사적 숙원을 성취하기 위한 전면대결전에서는 자비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일 적들이 경거망동하면서 감히 우리를 건드린다면 그 순간에 강력한 핵공격으로 섬멸적 타격을 가하여 모든 것을 재가루로 날려 보낼 것”이라며 “남조선괴뢰패당은 우리의 경고가 결코 빈말이 아니며 도발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무자비한 징벌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조선은 남측의 대화 제의에 대해서는 현재 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기존 강경입장을 이어 가고 있어 조미, 남북 간의 정세가 어떻게 진행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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