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후승리 전진 속도 빨라질 것
조선외무성 대답 “북 인권 논의 추악함 드러낼 것”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4/20 [07:20]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문제 논의에 나선 데 대해 미국이 북한의 붕괴를 노린 '반북 인권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 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 외무성 대변인이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미국은 유엔 헌장에 규제된 권능에도 어긋나게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리의 인권문제를 공식 의제로 취급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이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여놓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나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을 깎아내리고 궁극에는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북 인권문제에 대해 증언한 탈북자들에 대해 "나라와 인민에게 씻을 수 없는 천인공노할 죄를 짓고 도망간 범죄도주자들로서 우리 제도에 반기를 든 테로(테러) 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이 자들의 추악한 정체가 낱낱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그 때에는 미국과 서방이 신성한 인권 무대에 테로 범죄자들을 데려다 마주앉았던 수치와 창피를 면치 못할 것이며 테로 범죄자들과 함께 주권국가를 헐뜯고 뒤집을 모의를 하였다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대답 말미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권위를 헐뜯고 체제를 비난하는 인권소동의 도수를 높일수록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굳건해지고 최후승리로 향한 전진속도도 그만큼 더 빨라질 것”이라고 천명해 북인권을 놓고 조미, 남북 관계 경색이 우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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