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학부모 뜬눈으로 우는데..정 총리'차에서 잔다'

무능한 정부..국민보다 잠자는 총리가 더 중요한가 이호두 기자 기사입력: 2014/04/21 [09:36] 최종편집: ⓒ 자주민보 20일 새벽, 진도를 방문한 정홍원 총리를 세월호 실종자 학부모들이 둘러싸고 항의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날 세월호 학부모들이 정부의 늑장구조에 불만을 터트리며 울부짖었으나 정 총리는 차로 들어가 잠을 청했고 이후 분노한 학부모들이 청와대 방문을 하겠다며 진도대교로 향했다. 현장사진을 올리고 자원봉사자라고 밝힌 글에 따르면 '내 자식을 살려내라' 는 학부모들의 피맺힌 원성 속에 정총리는 차안에서 잠을 잤다는 것이다. (하단 사진은 해당 자원봉사자가 직접 찍은 당시 사진이다.) 자원봉사자에 따르면 '새벽 3시 즈음에 사건이 터졌다. 국무총리가 왔고 경찰이 바리케이트로 길을 막았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준것도 없는 정부가 이제와서 그딴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까 이에 화가 난 학부모님들이 대규모로 나오기 시작하였고, 총리가 광장에 와서 학부모들을 불러놓고 연설을 하려고 했다는 말에 결국 일이 터지기 시작하였다. 학부모들이 "우리가 원하는건 단 한가지에 대한 대답입니다. 길을 막는 이유가 뭐입니까, 우리는 폭력도 시위도 하지 않는다 대통령의 대답을해주지 않고 정부는 거짓말과 거짓보고로만 응답하기에 우리가 직접 대답을 들으러 청와대로 가는 것 뿐이다 우리 자식이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제발 길을 열어달라 시체만이라도 온전할때 건져야 하지 않냐..." 라고 반복해서 물어보자 총리는 대답을 하지 않으며 "내가 여기 여러분들의 요청으로 온 이유는.." 라고 주억거리며 한 10여분간 대답도 없이 있더니 그 가족분들 앞에서 경호원 두르고 뒷짐지면서 차로 들어갔다. 정총리는 차안에 들어가서 팔짱을 끼고 피해 학부모들을 정면으로 쳐다보고는 잠이 들었고 '끌어내!' 하고 외치는 경찰에 사람들이 끌려나갔고 이후 정 총리는 3시간 가량 잠이 들었다' 는 것이다. 결국 분노한 학부모들은 3시간 가량 걸어서 진도대교까지 이동하다 출동한 300여명의 경찰 병력과 몸싸움을 벌이다 해산했다. 또한 그는 '목에서 피를 토하고 울면서 길을 걷다가 쓰러지신 어머니보다 차안에서 쳐자고 있는 국무총리를 차가 나가서 집까지 모시는게 이나라에선 더 중요하다.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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