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사행동 일제히 돌입준비”

“해상훈련 긴장격화의 새로운 불씨” 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5/13 [09:4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한미합동 해상 훈련을 언급하며 “내외 호전광들은 우리 혁명무력이 최고사령부가 최종 비준한 작전계획에 따라 군사행동에 일제히 돌입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잊지 말아야 한다.”경고성 발언을 내 놓았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3일자 조국통일면에서 니미츠호를 포함한 무력을 동원한 한미합동 해상 기동훈련을 거론하며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긴장되어 있는 속에 미핵항공모함이 부산항에 기여든 것은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라면서 “미국과 괴뢰들이 핵항공모함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대규모의 연합해상훈련을 감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붙는 불에 키질하는 무분별한 시도이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이며 엄중한 군사적도발로서 내외가 주시하는 조선반도정세를 기필코 핵전쟁발발국면에로 바싹 몰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이번에 부산항에 나타난 미핵항공모함 《니미츠》호로 말하면 조기경보기와 전투기를 포함한 각종 비행기 80여대를 탑재하고 승선인원만 해도 5,000명이 넘으며 구축함, 순양함, 잠수함 등 각종 함선들을 거느린 하나의 거대한 선제타격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니미츠호의 규모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더욱이 엄중한 것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조선서해에서 핵잠수함과 이지스구축함, 직승기 등을 동원하여 그 누구의 《잠수함침투》에 대비한다는 명목 밑에 연합반잠훈련을 벌려놓은 미국과 괴뢰들이 그에 이어 조선동해에서 또다시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는 사실”이라며 “미국과 괴뢰들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고조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해소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으며 끊임없는 전쟁연습소동으로 우리를 항시적으로 위협하고 기어코 북침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하고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최근 조선반도에 조성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와 관련하여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그 무슨 《도발》이니,《위협》이니 하고 우리를 그 어느 때보다도 악랄하게 걸고들고 있다.”며 “하지만 핵항공모함을 상대방의 코앞에 들이밀며 선제공격훈련을 미친 듯이 벌려놓는 이것이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도발과 위협의 극치가 아니겠는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각계 인사들이 연합해상훈련은 조선반도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규모합동훈련으로 대화분위기조성에 역행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도발》이니 뭐니 하는 악담으로 우리를 걸고들 꼬물만 한 체면도 없다. 도발의 장본인들이 제 편에서 트집을 거는 것이야말로 내외의 조소를 자아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하면서 마치 저들이 긴장완화를 바라는 듯이 너스레를 떨고 있다.”며 “그러나 현실은 그들이 추구하는 것이 대화와 긴장완화가 아니라 대결과 전쟁이라는 것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대화제의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이어“우리는 지금 내외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모험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만일 미국과 괴뢰들이 우리의 의지를 오판하고 감히 불질을 해댄다면 그 후과는 실로 비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내외 호전광들은 우리 혁명무력이 최고사령부가 최종비준한 작전계획에 따라 군사행동에 일제히 돌입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도발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최후멸망의 운명밖에 없다.“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한편 한미양국은 북의 공격에 대응한다는 것을 구실로 한미합동 기동훈련을 오늘부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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