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멸적의 기상으로 최후명령 기다려”

“연합대잠수함 훈련은 북침 책동”규탄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5/09 [07:58]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언급하며 “침략의 무리들을 모조리 불도가니 속에 쓸어 넣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말 멸적의 기상으로 최후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적 발언을 내놓았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9일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과 남조선괴뢰 호전광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무모한 군사적 도발책동을 계속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의 2작전 사령부 산하 201특공여단의 유격훈련 연장과 한미 연합대잠수함탐지훈련을 거론하며 “항공모함타격훈련을 강행할 것을 획책하면서 괴뢰해군의 이지스구축함, 해상초계기, 잠수함, 구축함 등 방대한 전쟁장비들을 동원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 《니미쯔》호타격집단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미 조선반도수역으로 분주스러운 기동을 시작하였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연습에 참가한 방대한 무력과 전쟁장비들을 보면 과연 그 훈련이 무엇을 노린 것인가 하는 것을 명백히 드러냈다.”며 “항공모함전투단은 항공모함항공여단과 항공모함타격단을 비롯하여 이지스구축함, 미사일순양함 등을 포함한 방대한 무력으로 초대형 핵항공모함인 《니미쯔》호만 놓고보아도 핵탄을 적재하였으며 근 6,000명의 병력과 90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움직이는 군사기지》이다. 웬만한 하나의 전쟁도 넉근히 치를 방대한 핵전쟁무력이 단순히 그 누구를 위협하고 허세를 부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알 수 있게 한다. 이번 훈련은 《정기적훈련》이라는 간판 밑에 침략무력을 바싹 가까이에 끌어다놓고 불의에 북침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선제타격용》북침전쟁연습”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내외호전세력의 무분별한 군사적 움직임은 오늘의 정세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며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첨예한 대결과 긴장상태가 극한점을 넘어섰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그 어떤 사소한 행동은 물론 말 한마디도 심사숙고해야 할 때이다.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태를 극단으로 몰아가 기어이 북침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대결적흉심이 깔려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고발했다. 또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의 정체를 가리려고 해도 우리 공화국을 노린 불순한 군사적 기도는 절대로 감출 수 없다.”면서 “현실은 조선반도에 오늘과 같은 전시상황이 초래된 사태의 엄중성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한미의 군사적 움직임을 경계했다. 특히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조성된 사태가 몰아올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여야 한다.”며 “지금 반미전면대결전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하늘과 땅, 바다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 기회를 다시는 놓치지 않고 섬멸적인 타격으로 침략의 무리들을 모조리 불도가니 속에 쓸어 넣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말 멸적의 기상으로 최후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경고성 발언을 이어갔다. 논평은 끝으로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은 조국통일대전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똑바로 알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남북 간, 조미 간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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