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전도하는 시정배의 너절한 추태"


北 조평통 대변인 담화 발표..MB 회고록 맹비난 (전문)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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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5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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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매달렸다는 것과 관련,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흑백을 전도하는 시정배의 너절한 추태"라고 5일 맹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 "최근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산송장 이명박역도가 그 무슨 회고록을 통해 남북 비공개접촉과정을 왜곡하며 감히 우리를 헐뜯는 추태를 부리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회고록 내용을 나열하며, "우리는 그에 대해 일일이 까밝힐수도 있지만 굳이 한마디 한다면 이명박역도는 집권기간 통치위기가 격화될 때마다 그에서 출로를 찾아보려고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특사파견이니, 정상회담이니 하는 것을 구걸해왔으며 그때마다 큰 선심이라도 쓸 것처럼 놀아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의 전모를 밝힐 모든 증거들이 우리에게 다 있다"면서 "남북 비공개접촉과정을 왜곡하여 우리를 악랄하게 모독중상한 이명박역도의 이번 망동은 천하무례한 정치패륜아이며 너절한 시정배로서의 역도의 추악한 몰골을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명박역도가 거짓말투성이의 회고록을 출판하는 놀음을 급기야 벌려놓은 것은 남북관계를 최악의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하고 최근 고조되고있는 남북관계 개선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며 제놈이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한 규탄여론의 초점을 딴 데로 돌려보려는데 그 불순한 흉심"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우리는 검은 것도 희다고 철면피하게 우겨대는 이명박역도와 같은 남조선의 무지막지한 자들과 앞으로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할 수 있겠는지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흑백을 전도하는 시정배의 너절한 추태는 력사의 심판을 면할수 없다 (전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최근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산송장 리명박역도가 그 무슨 《회고록》을 통해 북남비공개접촉과정을 외곡하며 감히 우리를 헐뜯는 추태를 부리였다.
리명박역도는 제놈의 떨거지들을 시켜 날조해낸 《회고록》이라는데서 북이 여러차례 다양한 통로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하고 그 무슨 《대가》를 요구했지만 제놈이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고수하여 북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았다는 식으로 낯짝이 두텁게도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지어 개꿈같은 소리를 내뱉으며 《북과 정상회담을 왜 하지 않았는지 국민들이 알 때가 되였다.》느니,《북이 보면 뜨끔할것이다.》느니 뭐니 하는 실로 앙천대소할 악담질로 내외여론을 우롱해나섰다.
이것은 앞뒤도 가려볼줄 모르는 천치의 몰골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서 지금 만사람의 경악과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더우기 감히 북남수뇌상봉문제를 거들며 그 론의과정을 완전히 오도하여 흑백을 전도한것이야말로 철면피의 극치이다.
우리는 그에 대해 일일이 까밝힐수도 있지만 굳이 한마디 한다면 리명박역도는 집권기간 통치위기가 격화될 때마다 그에서 출로를 찾아보려고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특사파견》이니,《정상회담》이니 하는것을 구걸해왔으며 그때마다 큰 선심이라도 쓸것처럼 놀아댔다.
이 모든 사실의 전모를 밝힐 모든 증거들이 우리에게 다 있다.
북남비공개접촉과정을 외곡하여 우리를 악랄하게 모독중상한 리명박역도의 이번 망동은 천하무례한 정치패륜아이며 너절한 시정배로서의 역도의 추악한 몰골을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냈다.
지금 남조선의 여야당은 물론 각계각층이 한결같이 리명박역도의 이번 추태를 《놀라운 일이고 있을수 없는 일》,《남북대화에 고추가루를 뿌린것》,《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처신》으로 신랄히 야유조소하며 규탄단죄하고있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리명박역도가 거짓말투성이의 《회고록》을 출판하는 놀음을 급기야 벌려놓은것은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하고 최근 고조되고있는 북남관계개선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며 제놈이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한 규탄여론의 초점을 딴데로 돌려보려는데 그 불순한 흉심이 있다.
우리는 검은것도 희다고 철면피하게 우겨대는 리명박역도와 같은 남조선의 무지막지한자들과 앞으로 민족의 중대사를 론의할수 있겠는지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리명박역도는 《회고록》이 아니라 민족반역범죄를 반성하는 《죄행록》이나 쓰고 력사의 응당한 징벌을 받는것이 마땅할것이다.
우리는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해볼것이다.
2015년 2월 5일
평양
[출처-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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