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새정치 후보로 재보궐 출마 NO! ” 탈탕 시사

천정배 “새정치 후보로 재보궐 출마 NO! ” 탈탕 시사“당내 패권주의 개혁 기대 어려워”.. 무소속 출마 가능성 높아
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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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7  17:29:22
수정 2015.02.27  1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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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보궐 선거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탈당을 시사했다.
천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트위터(@jb_1000)에 “4월 보선에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무엇이 한국정치를 발전시키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는 길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민들과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천 전 장관의 탈당이 바로 ‘국민모임’ 합류는 아니다. 천 전 장관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무소속 독자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민모임에는 가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 천정배 전 장관 공식사이트
이 관계자는 “현재 당내에서 정당개혁이나 선거법 개정에 대한 희망을 못 본 것”이라며 “천 전 장관이 문재인 대표, 친노의 패권주의 속에서 개혁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천 전 장관은 ‘명분의 정치인’”이라며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이 상실된 자리에 경선을 하겠다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옳은지 고민이 컸다. 경선이 부담되는 것이 아니라 명분을 중요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전 장관은 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 여부 등 최종 입장을 내주 초 본인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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