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광명성3호 '발사시기 조절' 검토
북 우주공간기술위, "일련의 사정 제기"
2012년 12월 09일 (일) 08:30:24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측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가 오는 10~22일 사이 발사를 예고한 인공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시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 8일자로 보도했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발표한바와 같이 우리는 과학기술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를 위한 준비사업을 마지막단계에서 추진하고있다”며 “그 과정에 일련의 사정이 제기되여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광명성-3’호 2호기 발사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심중히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어 ‘일련의 사정’이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어느 시점으로 조절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각에서는 혹한기의 기상여건 등 기술적인 이유이거나 주변국들의 반대 등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겠느냐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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