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쟁이냐 평화냐 가름하는 대선”

“전체 국민들에게 격함” 격문 발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12/18 [10: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북언론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인터넷 싸이트 구국전선이 지난 15일 반제민족민주전선중앙위원회 선전국 발표한 격문을 인용해 한국의 제18대통령선거가 전쟁과 평화를 가르는 중대한 선거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가 전한 반제민족민주전선중앙위원회 선전국 ‘전체 국민들에게 격함’이라는 격문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낡은 세상을 뒤집고 민중의 참다운 삶이 꽃펴나는 새 시대를 여느냐, 아니면 보수 세력에게 또다시 정권의 자리를 내주어 짓밟혀 사느냐? 하는 생사를 판가름하는 운명의 대전환점”이라고 주장했다. 반제민족민주전선중앙위원회 선전국 격문은 이명박 정권 5년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본다는 거짓유혹에 속아 표를 찍어준 탓에 우리 서민들에게 차례진 것은 피눈물 나는 고통과 아픔, 치욕과 수난 뿐”이었다며 “보수 당국이 권좌를 차지하기 바쁘게 끌어들인 것은 미국산 미친 소고기였고 파쇼경찰을 내세운 용산주민들의 보금자리강탈과 생 죽음이었다.”고 공격했다. 선전국 격문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폭등과 세금폭탄에 한탄과 한숨으로 눈물짓고 가계부채 1천조원에 언제 쪽박 차고 나앉을지 모를 불안과 근심 속에 살아야만 되는 것이 새누리당 보수 정권이 가져다준 피폐화된 우리 민생”이라고 말하고 “보수당국과 새누리당은 5년간 부자감세로 깎아준 세금이 100조원에 달하건만 반값등록금과 영유아무상보육, 여성들과 노인, 일반사회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에 한 푼도 돌리지 않아 서민층을 고통과 빈궁에 몰아넣었다.”며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 격문은 “보수 당국이 몰아온 신공안정국의 칼바람 속에 힘없고 가진 것 없는 국민은 인권을 무참히 유린당한 채 불법사찰의 대상으로 되었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의 무시무시한 억압 속에 앙상한 절차적 민주주의마저 모조리 파괴 되었다.”고 민주주의 후퇴를 거론했다. 이 단체는 “경제는 악화되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건만 집권세력은 국민혈세로 배를 채우고 온갖 부정비리를 일삼으며 저들의 편안과 안락만을 추구하였다.”며 “심지어 국회의원자리까지도 돈으로 팔고 사며 권력을 남용한 낙하산인사가 버젓이 자행되고 대통령의 일가족들로부터 시작하여 권력자들의 묵인조장 아래 각종 특대형부정비리가 꼬리를 물고 연발되고 있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 측근 비리를 언급했다. 또한 “특히 보수집권세력은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 강령인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으로 남북관계를 풍지 박산 냈다. 이른바 비핵, 개방, 3000을 대북정책으로 내세우고 민족사에 없는 특대형 국가정치테러까지 자행하려든 보수 세력들에 의해 남북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게 되었다.”며 남북관계의 파탄을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돌렸다. 이어“지금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저지른 죄악을 뼈저리게 반성할 대신 재집권을 실현해보려 하고 있다.”며 “무고한 국민들을 반체제불온분자, 연북좌파세력으로 몰아 검거투옥하고 무참히 고문, 학살한 유신독재집단의 바통을 이은자들이 세상을 휘젓고 다니며 파쇼의 암흑시대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며 재집권 의도에 반발했다. 아울러 “섬오랑캐(일본)들에게 빌붙어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매국역적의 후손이 애국자인체 자처하고 차떼기당, 성추행당의 원조들인 수구보수꼴통들이 그 무슨 미래와 새 정치를 뻔뻔스럽게 외우며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의 잘 못된 과거사를 들추어 냈다. 반제민족민주전선중앙위원회 선전국 격문은 “선거 때마다 국민의 넋을 홀리는 보수 세력의 장밋빛 선거공약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과연 무엇”이냐며 “지난 5년간의 참극은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이 아니라 1%의 특권계층과 재벌들의 이익만을 옹호 대변하는 새누리당은 절대로 근로민중을 위한 새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을 피의 교훈으로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고 공세의 고삐를 쥐었다. 이 단체는 “새누리당 이야말로 현 보수당국과 결탁하여 자주, 민주, 통일을 가로 막고 있는 낡은 정치의 주역이고 장본인”이라며 “새 정치는 민심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로 새 정치에 개혁과 경제민주화도 사회복지와 민생안전, 남북관계개선과 평화도 있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보수독재통치에 억눌려 살겠는가, 아니면 새 정치, 새 생활의 주인으로 살겠는가. 동족대결과 전쟁이냐, 아니면 민족화해와 평화냐. 우리의 삶과 미래를 결정짓는 역사적순간은 다가왔다.”고 역설했다. 단체 격문은 “이번 대선은 정치혁신과 새 정치실현의 주요한 계기로 대선에서 보수 세력이 다시금 집권하게 된다면 전 국민은 또다시 쓰라린 5년간의 악몽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며 이 땅에서 정의와 민주는 영영 사멸되고 말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격문은 계속해 “새 정치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계파와 당파를 초월하여 힘을 합쳐 새 정치실현을 위한 공동의 대의에 모든 것을 지향시키고 일치단결하여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안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격문은 “노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 종교인 등 각계 민중들은 국민대연합으로 지난 5년간의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단결을 호소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학생들은 썩은 정치를 갈아엎는데서 선봉대가 되자!“고 청년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격문은 끝으로 “사회적부조리와 핍박에 짓눌렸던 여성들은 희세의 인권유린당이며 성폭력당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 가슴속에 맺힌 원한과 울분을 후련히 풀자!”며 “모두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여 새 정치실현의 날을 앞당기자!"고 호소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정부는 조선의 대통령 선거 보도에 대해 내정간섭과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동이라며, 선거보도를 중지하라고 여러번 북에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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