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위성 발사 직접 지휘 및 참관
2012년 12월 14일 (금) 09:09:16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성 발사 명령을 직접 내리고 또 발사과정을 관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발 기사에서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2012년 12월 12일 오전 8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와 관련한 최종친필명령을 하달하시였다”면서 명령 하달 후 “발사를 한 시간 앞둔 오전 9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위성에 대해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만들어낸 광명성 3호 2호기는 우리나라의 산림자원분포정형과 자연재해정도, 알곡예상수확고 등을 판정하고 기상예보와 자원탐사 등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는 지구관측위성으로서 설계로부터 제작, 조립, 발사와 발사 후 관측에 이르는 모든 것이 100% 국산화된 자랑스러운 창조물”이라고 소개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인공지구위성 발사준비정형을 요해하신 다음 발사명령을 내리시였다”고 알렸다.
통신은 “9시 49분 46초, 거세찬 화염을 뿜으며 광명성 3호 2호기를 실은 운반로켓 은하 3이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솟구쳐 올랐다”면서 “1계단, 2계단, 3계단으로 이루어진 운반로켓 은하 3이 성과적으로 분리되고 발사 후 9분 27초만인 9시 59분 13초에 인공지구위성이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하였다는 관측자료가 지휘소에 날아왔다”고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에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발사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관찰하시였다”면서 “한다면 하는 선군조선의 결심을 과시하며 창공높이 날아오르는 주체위성의 장쾌한 모습이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현시되었다”고 알렸다.
위성 발사 성공 후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앞으로도 인공지구위성 발사를 계속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면서 “광명성 3호 2호기의 성공적인 발사에 토대하여 우주과학연구와 위성발사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알렸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위성 관련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었으며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위성관제종합지휘소 방문에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박도춘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동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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