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겨레말큰사전 5년 만에 재개


정부, 비정치 군사적 분야 제외한 남북교류 허용 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7/30 [11:0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중단됐던 `겨레말 큰사전' 편찬을 위한 남북 공동회의가 지난29일부터 5년 만에 재개됐다. 남측 통일부는 지난 28일 겨레말 큰사전 편찬을 위한 남북 공동회의에 남측 관계자들의 참석을 승인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남측 인사들이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남북공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중국 선양에서 북한(조선) 측 민화협과 남북 공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남측에서는 홍종선 남측편찬위원장 등 32 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어제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편찬 작업이 중단된 기간 동안 남북이 각각 진행한 편찬 작업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의 논평 전문을 싣는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관련 접촉 수리 o 통일부는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과 관련하여 북한 주민 접촉을 신고한 데 대하여 7. 25.(금) 수리하였음. o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중국 심양에서 북한 측 민화협과 남북공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 우리 측에서는 홍종선 남측편찬위원장(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32명이 참여하게 됨. o 남북공동회의(편찬회의, 집필회의) 일정은 7. 29.(화) ~ 8. 6.(수)이며, - 남북공동편찬회의(7. 29. ~ 7. 31.)에서는 편찬사업 추진일정,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 남북공동집필회의(8. 1. ~ 8. 6.)에서는 사전 수록단어에 대한 집필 원고를 검토하게 됨. o 정부는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지속 허용해 왔으며, - 이번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대해서도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 및 언어 동질성 회복 사업으로서의 의미를 감안하여 북한 주민 접촉을 허용한 것임.

评论

此博客中的热门博文

[인터뷰] 강위원 “250만 당원이 소수 팬덤? 대통령은 뭐하러 국민이 뽑나”

‘영일만 유전’ 기자회견, 3대 의혹 커지는데 설명은 ‘허술’

윤석열의 '서초동 권력'이 빚어낸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