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발사훈련은 군사적 억제력 강화.. 연례화할 것” <조선신보>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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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3 1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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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군사적 억제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일 <조선신보>는 12일 ‘주체적인 로켓과학기술의 발전완성’이라는 해설기사에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북한이 로켓발사를 한 것과 관련 이같이 주장하고는 “특히 로켓과학기술과 사격방법의 발전완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올해 2월과 3월에도 화력단위별로 로켓발사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6월말부터 7월에 걸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김정은)이 전략군의 로켓발사훈련을 몸소 지도하였으며 그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고 알렸다.
신문은 “미국은 저들(한.미)의 군사행동은 ‘방어적’, ‘연례적’이라고 정당화하면서 인민군의 자위적 훈련에 대해서는 ‘도발’, ‘위협’의 딱지를 붙여 세계여론을 오도하였다”면서 “조선은 이러한 미국식 기준을 배격하고 앞으로 미국이 그러한 논리를 들고 나올수록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시하기 위한 인민군의 훈련이 ‘보다 연례적이며 정상적인 과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조선이 공식표명한대로 인민군의 로켓발사가 정상적인 훈련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또한 그때마다 훈련의 자위적 성격이 명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이 “조선이 다종화된 각종 미사일들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지만 언제 한번 동족을 겨냥하거나 남조선 전 지역을 타격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였다”고 변호했다.
즉, “조선의 미사일무력은 미국의 침략책동에 맞서기 위한 자위적 억제력”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일련의 훈련은 인민군의 비상히 높은 미사일운용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되었다”면서 “단거리 및 중장거리유도무기의 명중성과 위력이 향상됨으로써 ‘핵전쟁위협을 몰아오는 미국과 미제침략군의 군사기지’를 타격목표로 삼고 있는 인민군은 더욱 완고한 방패를 가지게 되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동북아시아 정세가 격동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이 낡은 대결구도를 청산하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공세를 펼치고 민족화해와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대담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인민군의 훈련을 통해 내외에 과시되는 막강한 전쟁억제력이 있는 것”이라며, 최근 북한이 이 같은 전쟁억지력을 바탕으로 북.일 회담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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