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 육.해.공. 반항공군 섬 상륙 훈련 지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잘못된 선택 하면 후회하게 할 것"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7/05 [09:38] 최종편집: ⓒ 자주민보 ▲ © 조선국방위원회 김정은제1위원장이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도서상륙훈련을 지도하면서 서남전선해역(NLL 수역)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응조치를 벼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들은 5일 북 언론들을 인용 김정은 제1위원장이 육해공 군인들과 각종 구경의 포, 잠수함 등 군함, 추격기, 폭격기, 수송기 편대의 섬 상륙훈련을 지켜보고 “우리(조선) 조국의 서남전선해역(NLL 수역)은 적들 때문에 때 없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얼마 전에도 적들이 갈겨댄 포탄이 우리 영해에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밝힌 '사건'은 지난 6월 25일과 26일 서북도서 주둔 해병부대가 K-9, 해안포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훈련을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를(남측의 사격 훈련을) 매우 엄중시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며 "원수들이 열점수역(NLL 지칭)에서 잘못 정한 날에 잘못된 선택을 두 번 다시 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 제1위원장은 지휘관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며 국력인 군력(軍力)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훈련에서 형식주의, 고정격식화, 멋따기(멋 부리기)를 없애고 현대전에 맞게 훈련의 형식과 내용,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참관을 마치고 군함을 타고 바다로 나가 전투함선을 사열하며 성과를 축하했다. 이 신문은 이번 훈련이 김 제1위원장의 '명령'으로 열렸으며 "이미 작성한 섬 상륙전투계획의 현실적 가능성을 확정하고 수정보충하며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날 훈련 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변인선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이 수행했으며, 현지에서 박정천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김명식 해군사령관 등이 영접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북은 남측에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남측에 비방중상과 군사훈련 중지 등을 내용으로한 특별 제안과 함께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부대를 시찰하고 있어 대화를 통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评论

此博客中的热门博文

[인터뷰] 강위원 “250만 당원이 소수 팬덤? 대통령은 뭐하러 국민이 뽑나”

‘영일만 유전’ 기자회견, 3대 의혹 커지는데 설명은 ‘허술’

윤석열의 '서초동 권력'이 빚어낸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