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참여연대 사무처장 자택 등 압수수색
경찰, 참여연대 사무처장 자택 등 압수수색
총선넷 활동 관련 10여곳... 시민단체 공개활동에 강제수사 동원 배경 주목16.06.16 10:13최종 업데이트 16.06.16 10:37선대식(sundaisik)▲ 경찰이 '낙선운동' 관련 참여연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6일 오전 경찰 관계자가 압수물을 담을 상자를 들고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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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6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국회의원선거 때 낙선운동을 벌인 '2016총선시민네트워크'(2016총선넷)와 관련된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의 자택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
앞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6총선넷의 활동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이 단체의 안진걸 공동운영위원장(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과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총선넷의 낙선운동은 모든 활동이 공개적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에 피고발인의 도주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적은 사안이다. 이에 대한 수사에 경찰이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를 동원하는 배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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