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의 핵 위협 공갈 시대는 영원히 끝
북, 미국의 핵 위협 공갈 시대는 영원히 끝
지난 6일 안보리 성명에 대한 북 외무성 대답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2/05/07 [08:2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외무성 대변인 답변을 통해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P5)'의 공동성명을 일축하고 미국이 핵으로 북을 위협하던 시기는 영원히 끝났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노컷뉴스와 서프라이즈가 공개한 보도에 의하면 북 외무성은 대변인 답변을 통해 지속적으로 핵과 우주개발을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6일 북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이 지난 3일 비엔나 핵무기비확산조약(NPT) 검토회의 준비회의 도중 발표한 '공동성명'에 대해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우리의 자주권과 평화적인 우주 및 핵 이용 권리를 침해하는 엄중한 불법행위"라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문제의 엄중성은 상임 이사국들이 공정성을 떠나 끊임없는 핵위협공갈과 적대시정책으로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 장본인인 미국의 죄행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9.19공동성명의 동시행동원칙에도 맞지 않게 미국의 강도적요구만을 일방적으로 받아 외운데 있다. 이 세상에서 핵시험을 제일 많이 하고 핵무기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바로 유엔를 침해하는 엄중한 불법행위”라며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 세상에서 핵 실험을 제일 많이 하고 핵무기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바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로 온 인류를 수백 번도 더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한 핵 무기고들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다른 그 누구의 핵문제를 말할 도덕적자격 조차 없는 그들이 핵전쟁위협을 가장 오래 동안 직접적으로 받아온 피해자인 우리를 걸고 든 것은 가증스러운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이행을 검토하는 마당에서 이런 궤변을 들고 나온 목적은 상임이사국들이 저들의 핵무기독점을 영구화 영구화하고, 회의의 이목을 돌려 핵군축 의무이행을 회피하려는데 있다.”며 "핵대국들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더 탈퇴하는 나라가 없도록 하려면 조약의 기본사명에 맞게 모든 나라들의 평화적 핵이용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저들의 핵군축 의무를 놓고 더 이상 말재간이나 눈속임 장난에 매어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평등성 보장을 촉구했다.
이어 "미국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말하고 "자위적인 핵억제력에 기초하여 나라의 자주권을 억척같이 수호하고 평화적인 우주개발과 핵동력 공업발전을 힘 있게 추진하면서 인민들이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는 강성국가를 보란 듯이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지난3일 5개 상임이사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관련 회담 중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핵실험 등 지역 내 안보에 중대한 우려를 부를 수 있는 추가 행동들을 삼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힌바 있다.
评论
发表评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