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행동 통고는 철두철미 성전 포고”
“특별행동 통고는 철두철미 성전 포고”
“우리가 지금처럼 무섭게 변한 적이 있었는가” <北사이트>
2012년 05월 15일 (화) 19:31:55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그것은 철두철미 성전(聖戰)의 포고이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가 15일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 달 23일 북한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 행동소조’가 남측에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통고한 것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논평은 “우리의 최고 존엄을 중상 모독한 미친개 무리를 때려잡을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에 대한 정식 통고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논평은 최근 남측이 북측의 이 통고에 대해 ‘체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내부결속용’, ‘안보불안 조성을 위한 심리전’ 그리고 ‘미사일 발사 실패도 남한 때문이라고 비난표적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궤변까지 지어내고 있다면서 이는 “그야말로 극도의 공포에 질린 쥐새끼들의 찍짹거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논평은 “‘내부결속용’이란 말은 파벌싸움으로 소란스러운 쥐박이 무리에게나 어울리는 것이지 천만군민이 일심단결된 우리 사회에는 전혀 가당치도 않다”며 또한 “남조선의 안보불안이라는 것도 6.15시대의 탄생과 더불어 과거의 일로 되었던 것이 동족대결에 환장한 쥐박이가 ‘권력’을 차지하면서 다시 생겨난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논평은 “인공지구위성 발사와 관련해서도 말한다면 우리는 이미 실패 원인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면서 “미국상전의 발뒤축 썩살이나 뜯어먹고 사는 더러운 쥐새끼 무리들을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발사와 연결시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과학에 대한 무시이며 언어도단”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논평은 “역적무리들이 우리의 증오와 분노의 표현방식과 정도에 대해 ‘너무 험하다’느니, ‘도를 넘었다’느니 하는 나발도 불고 있는데 우리를 똑바로 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금처럼 무섭게 변한 적이 있었는가” 하고 물었다.
논평은 “우리는 아직까지 역적에게 지금처럼 대하지는 않았다. 상대가 우리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을 하여도 때로는 용서도 해주고 충고도 주면서 우리의 입장을 밝혀왔다”고는 “허나 이명박 쥐XX 무리에 대한 증오와 분노는 우리로 하여금 이제까지의 모든 형식과 틀을 깨여버리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며 남측 탓으로 돌렸다.
논평은 “이명박 역도가 집권하여 오늘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죄를 저질렀지만 그 모든 것을 다 합친 것보다도 큰 죄악중의 죄악이 바로 민족의 최고 존엄을 모독한 죄”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혁명무력의 특별행동’ 통고를 거듭 환기시키는 것은 이 통고가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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