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금 통일 못하면 단일민족 자체가 위태"

조선민족 투쟁 막을 힘 세상에 없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6/18 [19:26] 최종편집: ⓒ 자주민보 ▲ 한핏줄로 한강토에서 한형제로 살아 온 우리민족이 외세에 의해 분열 된지 어언 70여년 세월이 흘렀다. 외세의 간섭 없이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민족의 행복이 있을 수없다. © 이자주민보 정섭 기자 조선이 민족의 단결된 힘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조선민족의 거세찬 투쟁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조선반도는 예로부터 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곳으로 되어왔다.”며 “세력권쟁탈을 위한 열강들의 치열한 각축전에 의해 우리 민족은 자기의 운명과 이익을 심히 위협 당하였으며 끝끝내 지난 세기초에는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침략적인 외세는 지금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위업을 방해하면서 저들의 전략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책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외세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지키고 자주적운명개척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자면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며 “외세에 의해 민족분열의 비극과 항시적인 침략위협을 강요당하고 있는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단결은 민족의 자주권수호와 조국통일위업 실현을 위한 필수적요구”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자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모두다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 계급과 계층의 차이에 관계없이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어록을 싣고 “우리 민족은 근 70년세월 민족분열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우리 대에 잇지 못하면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의 존재자체가 위태롭게 될 수 있다. 조국통일이야말로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문제이며 그를 실현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다름 아닌 민족의 단합”이라며 조국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신문은 “어떤 운동에서든지 주체를 강화하고 주체의 역할을 높여야 승리할 수 있다. 주체의 위력은 곧 단결의 위력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에서도 온 민족의 대단결은 그 승리의 결정적담보로 된다.”면서 “외세에 빼앗긴 자주권을 되찾고 민족의 융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조국통일은 민족성원들의 공동의 염원인 것만큼 조선민족의 존엄과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고 또 외면해서는 안되는 것이 민족대단결이다. 만일 그 누가 민족단합을 등한시하거나 외면한다면 그러한 사람은 민족성원이라고 말할 수 없다. 민족단합을 저애하는 행위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외세에게 그대로 내맡기는 매국역적행위로서 역사와 후세의 저주와 규탄을 면할수 없다. 우리 민족성원들에게 있어서 민족단합을 지향하는가 아니면 저애하는가 하는 것은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척도로 된다.”며 민족대단결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조국통일문제는 민족내부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해소하는 문제가 아니라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전 민족적인 화합을 이룩하는 문제”라며 “온 겨레는 사상과 제도,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어넘어 민족공동의 이익을 앞세우는 원칙을 철저히 견지해야 한다. 조국통일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 있는 오늘 북과 남의 각이한 계급과 계층은 자기들의 주의주장과 이익을 절대시하지 말아야 한다. 개별적인 계급이나 당파의 이익이 조국통일보다 더 크고 절박할 수는 없다. 계급과 계층, 정견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의 대의를 앞세우는데 조국통일 위업을 하루빨리 실현하는 길이 있다.”며 정견과 신앙 정파를 떠나 민족적 이익을 앞세워야 조국통일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북과 남의 각 정당, 단체들은 주의주장과 당리당략을 전면에 내세우지 말고 조국통일이라는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해 대범하게 손을 잡아야 한다.”며 “협력과 교류를 해도 민족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협력, 교류를 해야 한다. 이번에 모처럼 마련된 북남당국대화가 파탄된 것은 남조선당국이 민족을 위한 입장에 서지 않은 것과 관련된다. 남조선당국은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쓰면서 북남관계발전을 저애할 것이 아니라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민족끼리는 해내외의 온 겨레가 자주통일의 길에서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가야 할 가장 정당한 민족단합의 이념“이라며 ”온 겨레가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귀중히 여기고 그에 기초하여 단합과 협력을 적극 지향해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반통일적인 외세가 아니라 통일을 열망하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 핏줄도 하나이고 역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이 서로 굳게 단합할 때 그보다 더 공고한 단결 ,그보다 더 위력한 힘은 있을 수 없다.6.15통일시대는 위대한 민족단합의 이념인 우리민족끼리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갈 때 반통일 세력의 그 어떤 도전과 방해책동도 물리치고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외세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 부시고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위력한 무기 역시 민족의 단결이다. 지금도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전 조선을 지배할 야망을 버리지 않으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 위업이 오늘처럼 엄중한 도전에 부딪친 적은 일찍이 없었다. 만약 오늘의 엄혹한 정세를 수수방관한다면 우리 민족은 통일은 고사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외세에 의해 이 땅에서 침략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것이 핵전쟁으로 번지고 온 조선반도에 핵 재난이 들씌워지게 될것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외세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 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할 때이다. 해내외의 온 민족이 민족자주이념,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그것을 드팀없이 구현해나갈 때 외세의 그 어떤 광란적인 반통일 대결전쟁 책동도 맥을 추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세론 해설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 있다. 하지만 우리 민족에게는 6.15통일시대의 민족단합의 이념인 우리민족끼리가 있으며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가 있다.”며 “민족의 단결된 힘은 참으로 무궁무진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조선민족의 거세찬 투쟁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천명했다. 한편 조선은 남북당국대화와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면서 시종일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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