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통일 반민족행위 천추만대 씻을 수 없다"

북, 반제민전 중앙위 격문 발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12 [09:59]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남조선의 ‘반제민족민주전선(이하 반제민전)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전국민에게드리는 글’이라는 격문 형식의 글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역대독재집단의 대결책동을 무색케 하는 보수당국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범죄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 수 없다.”는 반제민전 중앙위 선전국의 격문형식 글을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가 보도한 반제민전중앙위원회 선전국 글은 “온 겨레에게 커다란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던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또다시 대결의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며 “공전과 충돌을 거듭하며 어렵게 마련되었던 남북화해무드가 하루아침에 깨여지고 불신과 적대의 곬이 다시금 깊어가는 요인은 어디에 있고 그 장본인은 과연 누구인가.”가고 반문햇다. 반제민전 선전국 글은 지난 8월 개성공단 정상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합의,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회담 합의 등이 북의 주동적 노력에 의해 마련되었지만 이를 내세우지 않았으나 남측 정부와 언론들은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 ‘종북세력척결소동’ ‘처ㅣ고존엄에 대한 비방 중상’ ‘남북관계개선에 대한 남측당국의 호도 된 입장’ 등을 거론하며 “보수언론들을 동원한 당국의 몰염치하고 교만 방자한 작태는 북을 극도로 자극시켰고 민족적단합과 화해협력에로 나가던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했으며 목전에 두었던 이산가족들의 상봉마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했다.”고 남북관계 경색이 남측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 단체는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러한 사태로부터 취하게 된 북의 조치에 대해 보수당국은 통일부패당을 내세워 《반인륜》적이니, 《대못을 박는 행위》니 뭐니 하며 책임회피를 위해 필사발악하고 있다. 최근에도 박근혜와 그 일당은 《핵과 미사일을 내려놓을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구축 하겠다》느니,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허세를 부리며 미 핵 항공모함을 끌어들여 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으며 미국상전과 전쟁모의를 벌려놓고 북에 대한 핵선제 공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 것까지 완성 공포했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함.미 호전집단이 북에 대한 선제공격작전을 여러 차례 작성했지만 이번과 같이 해상과 지상, 공중은 물론 우주와 수중에 이르기까지의 전 방위적인 핵전쟁각본을 짠 적은 일찍이 없었다.”며 “동족에 대한 체질적이고 병적인 적대감과 미국상전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파와 아부아첨이 체질화된 박근혜의 망언에는 《민중복지》니, 《국민행복》이니, 《남북신뢰》니 하는 요사스러운 언사로 표를 구걸하던 때가 언제냐 싶게 남과 북을 핵참화 속에 몰아넣기 위한 화약내만이 짙게 풍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묻건대 노동자, 농민들의 초보적인 생존권요구마저 《종북》으로 규정하며 무자비한 탄압의 대상으로 삼는 자들이 무슨 《인륜》과 《인권》에 대해 읊조릴 자격이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하고 “더욱이 살길을 찾아 해외를 방황하다 돌아왔지만 더 이상 살 길이 막혀 북행길에 올랐던 주민을 사병들을 내몰아 수백발의 총탄을 난사하여 임진강에서 사살하고도 그에게 《간첩》의 딱지를 붙인 것은 인두겁을 쓴 야수들이 아니고서는 상상도 못할 반인륜적 만행이고 천인공노할 대 범죄가 아닐 수 없다.”고 단죄했다. 이어 “보수당국이 광고하는 《원칙론》 역시 뒤집어놓은 대결론, 전쟁론 외에 다름이 아니다.”라면서 “남과 북이 합의한 조국통일3대원칙과 6. 15공동선언, 10. 4선언에 천명된 우리민족끼리이념을 부정하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만을 고조시키는 《원칙론》에 의해 모처럼 마련되었던 대화가 중단되고 인도주의협력사업이 무산되었으며 남북대결이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박근혜와 그 일당이 북의 엄중한 경고에 대해 심사숙고할 대신 《비이성적인 처사》니 뭐니 하면서 대결을 고취하다 못해 북의 자위적이고 평화적인 병진노선을 시비 중상하고있는 것이야말로 그들에게는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꼬물만큼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역대독재집단의 대결책동을 무색케 하는 보수당국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범죄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 수 없다.”면서 “보수당국은 집권한지 1년도 안되지만 18년동안 집권한 《유신》독재자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반제민주전선은 “현 시국은 온 겨레가 분렬주의 세력들의 동족대결책동을 짓 부시고 우리 민족끼리 시대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전 국민은 불타는 통일애국의 마음을 안고 역사의 전진을 되돌려 세우려는 보수당국의 반통일 대결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림으로써 자주, 민주,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반드시 열어놓아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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