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 의미?

"미국 핵 위협에 최종 판갈이 전면 전쟁" 언급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15 [08:08]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한반도 비핵화는 어느 일방의 비핵화가 아닌 남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의 비핵화로 이는 세계의 비핵화와 잇닿아 있다며 그 의미를 똑바로 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의미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반도비핵화는 공화국정부가 실현하려는 불변의 정책적 목표로 조선반도의 비핵화의 의미는 명백히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비핵화가 아니라 남조선을 포함한 조선반도전역의 비핵화이다. 이 비핵화는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까지 완전히 청산하고 그것을 세계의 비핵화와 이어놓기 위한 평화 애호적이며 힘 있는 물리적 수단”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금 지구상에는 인류를 열 백번도 전멸시킬 수 있는 방대한 핵무기가 쌓여있다. 하기에 인류는 핵무기 없는 지구, 핵위협이 없는 지구상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말끝마다 세계의 비핵화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다. 그러한 미국이 세계의 비핵화의 중요한 국면을 열어놓으려는 우리의 비핵화에 대하여 반대할 하등의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신문은 “그러나 미국은 조선반도비핵화의 의미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그것을 코에 걸고 여러 가지 핵타격 수단들을 우리의 영공, 영해, 영토가까이에 때 없이 들이밀며 우리를 심 없이 공갈하고 있다. 올해에만도 미국이 두 차례나 초대형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톤호 전단을 조선남해에 끌어들여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소형화, 다종화, 정밀화된 핵타격 수단을 가진 우리 공화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약동하는 젊음으로 더욱더 강성하게 되지만 미국은 역사의 기슭으로 밀려난 물거품으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 “침략과 약탈, 지배와 강권으로 살찌고 번창해온 미국은 벌써부터 제가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역사의 낙엽 속에 묻히운 옛 로마나 파쇼 도이췰란드(독일)의 운명을 뒤 따르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미국은 다 기울어진 지금의 처지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도 부당한 구실을 만들어 조작해낸 우리에 대한 모든 제재부터 철회하여야 한다.”며 “우리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장거리미사일발사라고 밀어붙이며 여론을 오도하고 자위적인 핵시험을 국제질서위반으로 매도하여온 미국이 늦게나마 저지른 죄행을 씻자면 우리에 대한 모든 제재를 영으로 만드는 길밖에 없다.”고 미국에 공세를 가했다. 이어 “미국은 때 없이 가하고 있는 우리에 대한 핵 공갈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며 “핵위협과 공갈의 도수가 높아지면 질수록 미국은 자가당착적인 모순에 빠져 헤여나올 수 없는 수렁에 처박히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우리의 체제전복과 영토강점을 넘겨다보며 벌리는 각종 전쟁연습을 비롯한 모든 도발행위들을 즉시 전면중지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분별없는 도발이 우리의 보복타격으로, 미국과 최종결단을 낼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이어질 기회로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명백히 말하건대 미국은 탐욕적인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의 일환으로 우리에게 가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고립 압살 봉쇄조치를 철회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바로 여기에 조미관계개선의 길이 있고 조선반도는 물론 미국본토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담보가 있다는 것을 미국은 똑바로 알고 우리의 엄숙한 경종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조선은 최근 미국에게 전쟁과 평화를 선택 할 것을 요구하며 강경입장을 취하고 있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조미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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