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타격 수단 있는 곳 화장터 될 것

“위험계선을 넘어서는 북침핵전쟁위기” 반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19 [17:43]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훈련을 기점으로 강격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괴뢰들이 어리석게도 핵전략폭격기와 핵 항공모함을 비롯한 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일대에 계속 들이밀 경우 그곳은 내외 호전광들의 거대한 화장터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해 나서 주목된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9일 정세론 해설을 통해 “최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다. 하지만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는 무분별한 군사적도발, 핵공갈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는 장본인은 미국과 그와 야합한 괴뢰호전광들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한반도 수역에서 진행 된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을 언급하고 연합 훈련 이후에도 핵을 탑재한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남해와 서해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선동해와 남해, 서해를 제 집안방 드나들듯이 싸돌아다니는 것은 절대로 스쳐 지날 수 없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면서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모험적인 책동이 이미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논의 된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침 핵 선제공격을 공식화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남북관계가 다시금 위기에 처하고 이로 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괴뢰집권세력이 저들의 대결소동이 빚어낸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각히 돌이켜보고 이성적으로 처신해야 할 때”라면서 “그러나 괴뢰 호전광들은 도리어 그 무슨 ‘위협’과 ‘도발’에 대비한다는 구실 밑에 외세와의 군사적 결탁을 더욱 강화하면서 전례 없는 핵전쟁광기를 부리고 있다.지난 시기에는 찾아보기 어렵고 자칫하면 핵전쟁으로까지 번져질 수 있는 위험한 불장난들이 남조선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저들의 반인민적악정이 몰아온 일대 사회적 혼란과 파국적 사태로 최악의 통치위기에 빠진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과 긴장격화책동에서 출로를 찾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핵전쟁의 대명사와도 같은 미제침략군의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톤호가 우리의 주변을 검질기게 맴돌며 호시탐탐 공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오늘의 위기일발의 사태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도발자, 이성 잃은 호전광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을 국제사회 앞에 명백히 고발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조선반도에 핵 타격수단들을 끊임없이 투입하며 북침핵전쟁도발소동에 미쳐 날뛰는 자들이 그 누구의 《핵포기》에 대해 떠들어대고 있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날강도의 괴변이다. 미국과 괴뢰들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진실로 바란다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지속적인 핵위협부터 걷어치워야 한다.”며 “내외 호전광들의 북침핵위협소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자위적인 핵 억제력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믿음직한 방패로 되고 있다.”고 핵보유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평화를 가장 철저히 지키는 방도는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 채 들어내는 것”이라면서 “.미국과 괴뢰들이 어리석게도 핵전략폭격기와 핵 항공모함을 비롯한 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일대에 계속 들이밀 경우 그곳은 내외 호전광들의 거대한 화장터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내보냈다. 정세론 해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군사적 위협과 도발로 차례질 것은 수치스러운 참패와 죽음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경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조선의 계속되는 강경발언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대결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 돼 한미 당국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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